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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고장 옥천으로 성혈 나들이 가실분

느낌표!! 2013. 11. 21. 21:46

향수의 고장 옥천으로 성혈 나들이 가실분


날짜 : 2013년11월26일 화요일

출발시간 : 07시 대전 출발

코스 : 옥천성당-향수공원-죽향리초교-정지용생가-옥주사마소-옥천향교

         육영수여사생가-선사공원-안터선사공원-알봉산-안터마을승강장

시간 : 5~6시간 예상


향수 <鄕愁>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섭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든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傳說)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러치도 않고 여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안해가

따가운 해ㅅ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줏던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석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집웅,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어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옥천삼양리천주교회>

지방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이라는 희소적 가치와 함께 한국전쟁이후 우리나라 종교건축변화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성당


<향수공원>-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죽향초등학교구교사>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가 같은 이 학교 출신으로 선후배가 되는 셈이다. 그 역사적 현장을 거쳐 간다.


<옥천죽향리사지삼층석탑> 죽향리 초교 교정에 있다.

<정지용생가>

<정지용문학관>

89년 10월 3일, ‘시인정지용흉상제막기념공연'이 있던 날. 호암아트홀에서 그 잊혀져간 고향의 옛 모습은 온 국민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것은 이동원, 박인수의 노래 ‘향수.' 그날 정지용의 시 ‘향수'를 가사로 하여 이동원의 다정한 목소리와 멀어져간 고향을 좇는 듯, 아득한 박인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노래 ‘향수'는 온 국민을 매료시켰다.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진 고향의 정경을 오롯하게 담아낸 정지용의 시 ‘향수'는 대중위에 도도하게 군림하던 국립오페라단원 테너 박인수를 대중 속으로 끌어내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때부터 정지용의 시 향수는 더 이상 암송의 대상만이 아니라 노래로서 우리의 사랑을 더욱 받게 되었다.예전에도 그랬건만 시인 정지용은 이 노래로 인하여 국민시인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지게 되었으며 그 잊혀져 가던 고향의 정경은 이 노래로 인하여 우리들 마음속에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옥주사마소(沃州司馬所)>

이 건물은 조선시대 지방고을의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으로 옥천지방에 속한 사마소이다. 옥천지역의 대표적인 유림 집합소이다.


<비석거리>

<옥천향교>

내삼문이 특이한 옥천향교


<육영수여사생가>

한국적 아름다움과 단아한 모습의 영부인-*어찌 꿈엔들 잊힐리야.

국화꽃에 쌓인 운구행열을 보며 울지 않았던 국민이 어디 있었으랴-*어찌 그모습을 꿈엔들 잊힐리야.


<옥천선사공원>

<안터선사공원>


대전을 출발 옥천 성당에다 주차 하고 향수공원,죽향리초교,정지용생가,옥주사마소,비석거리,옥천향교,육영수여사생가,옥천선사공원,안터선사공원을 거쳐 안터마을 에서정면으로 보이는 알봉산을 휘돌아 다시 안터마을 로 되돌아 내려와 승강장에서 갈무리 하는 나들이 입니다.  이정도면 향수 고장의 진면목을 체험하는 되는 부족함이 없는 나들이가 될것이라 자신 합니다. 같이 가실분 연락 주십시요 느낌표! 011-435-8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