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 금강수목원과 매봉산 나들이
코스 : 숲해설운영실-창연정-느티나무집-D-캐빈장-C-청벽산
-매봉산(B)-A-산책로-D-메타길-숲해설운영실
거리 : 약 12km
시간 : 약 5시간 30분
08:00 : 숲해설운영실
08:20 : 창연정
08:28 : 구름다리
08:44 : A-D산책로 갈림길
08:55 : 참나무방
09:03 : 조류마을
09:15 : 캐빈장
09:30 : 명상의 숲길 끝 지점
10:00 : 청벽산 갈림길
10:16 : 청벽산
10:35 : 청벽
11:40 : 매봉산
12:18 : 매봉산 끝지점
12:47 : 산책길
13:00 : 임도1.7km 이정표
13:11 : A-D산책로 갈림길
13:28 : 동물마을
13:46 : 숲해설 운영실
비온 뒤의 숲 해설 운영실이 무척 한가롭게 보인다.
이 길을 참 많이도 다녔다. 지금 보니 정겹기 까지 한다.
이름이 좋다. 문학의 숲길이라....안 가본 길이라 올라가 본다. 올라서니 임도길이다.
이백이 지었다는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읽어 본다.
산중문답(山中問答)-이백(李白)
산에서 묻고 답하기 -이백(李白;701-762)
問余何事栖碧山 (문여하사서벽산) :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 가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불답심자한) : 무슨 답이 필요 한가 미소 지으니 내 마음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 복사꽃 띄운 물은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 (금강수목원 숲 운영실은) 별천지라네 인간세상은 아니 라오.
창연정이 보인다.
蒼硏亭 푸를창과 갈연잔데 푸르름을 가는 정자로 해석해야 되나 어렵다.
창연정에서 바라보는 금강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금강을 바라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 온다. 서해 안흥진을 출발 가야산을 거쳐 속리산 천왕봉까지, 즉 금강 북쪽을 가로막는 산줄기만 완주 하면 9정맥을 졸업 하는데 공주 차령고개까지 와서 멈추고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창연정을 뒤로 하고 구름다리를 건너 참나무방으로 향한다.
캐빈장을 끼고 오르면 명상의 숲길이다.
명상의 숲길
왼편은 매봉산길, 오른쪽으로 가면 청벽산이다.
청벽산은 청벽을 보아야 진짜 산행을 한 것이다.
매봉산 가는 길의 조망 바위에서, 저 노란 논은 땀과 노력 그리고 세월이 빚어낸 아름다움이다.
매봉산 정상은 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
매봉산 끝지점이다. 왼편으로 돌아 내려가면 된다.
산책길에 도착하여 약 2km 정도 걸으며 동물마을에 도착한다.
휴관일이라 메타길이 한적하다.
숲해설 운영실에서 매봉산 나들이를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