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소구간 (중산리∼천왕봉∼벽소령)
산행일자ㅡㅡㅡ2002년2월14일~15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꿈에 백두대간 그 첫번째 나들이를 설 연후가 끝나자 마자 실행에 옮긴다.얼마나 망설였던 길이고 갈망했던 길인가 죽기 아니면 살기가 아닌가.무작정 폐차직전의 애마를 몰고 중산리로 향한다.새벽 5시 중산리에 도착 백두대간 첫 발걺음을 옮긴다.백두 대간 종주의 첫 구간인 지리산 천왕봉~성삼재 백두 대간의 남쪽 끝인 지리산 천왕봉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버스종점에서 찻길을 따라 30분쯤 가면 출발점 으로 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5분 거리인 두류교를 건너자마자왼쪽의 계곡길로 접어들어 40분쯤 가면 칼 바위가 나타나고, 여기서 길이 갈라진다. 여기서 왼쪽은 장터목산장으로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천왕봉 직선 코스인 법계사 길이다.
이 곳에서 망바위, 로타리 산장, 법계사를 지나 가파른 길이 끝나면 앞이 툭 터진 정상 직전의 안부가 나오고,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검은 바위지대를 이룬 천왕봉 정상이다.(4시간 소요) 정상 암봉을 떠나 바위굴인 통천문을 지난 뒤 완만한 능선길을 20여분 가면 하얀 고사목이 있는 곳이 제석봉이다. 여기서 고사목 보호 목책을 따라계속 진행하면 급경사 내리막을 지나 장터목산장에 이른다.(1시간 소요) 산장은 뒤로 하고 완만한 산봉인 연하봉을 오르면 초원에 이른다. 이어서 1,167m봉과 연하봉을 지나 바위가 많고 가파른 촛대봉에 서면 발 아래로 세석산장과 잔돌평원의 철쭉 군락이 한눈에 펼쳐진다.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깨끗한 통나무집인 세석산장에 이른다. (장터목산장~2시간 소요) 영신봉 넘어 세석에서 1시간 남짓 운행해 이르는 칠성봉은 험한 암봉으로, 철구조물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간다. 덕평봉 왼쪽 으로 내려서면 선비샘이 나오고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덕평봉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비포장도로(구벽소령) 벽소령 대피소가선 신벽소령까지는 능선 남쪽으로 난 찻길을 따라 1km남짓 걸으면 된다. (세석에서 3시간 소요)
제2 소구간 (벽소령 ∼ 노고단 ∼ 성삼재)
14일.. 벽소령 산장에서 1박...
중산리~천왕봉~벽소령 구간은 걷는 시간만 꼬박 10시간쯤 걸리므로 새벽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15일 벽소령에서 아침을 먹고 06시 출발... 벽소령에서 크고 작은 바위를 돌며 이어진 길을 따라 암봉인 형제봉에 오른다. 형제봉에서 1km가면 삼각봉, 여기서 능선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가로질러 길이 이어진다. 수목지대를 지나 연하천산장에 이른다.(벽소령에서 2시간 소요) 연하천산장에서 명선봉을, 오명선봉을 올라선뒤 크고 작은 봉우리를 1시간쯤 지나면 가파른 토끼봉이 보인다. 토끼봉을 넘어 가파른 등산로를 20여분 달려 내려오면 오른쪽 뱀사골로 샛길이난 화개재에 닿는다. 고개에서 잠깐만 내려가면 작고 아늑한 뱀사골산장 이다.(연하천에서 2시간 소요) 여기서 삼도봉을 오른다. 삼도봉에서 남으로 길 게 뻗은 불무장등 능선 초입엔 '등산로 아님'표지판이 있다.등산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반야봉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반야봉을 오른쪽으로 두고 100도 정도 왼쪽으로 크게 꺽으면 완만한 능선의 임걸령과 돼지령에 이르는 진달래터널 등산로가 이어진다. 임걸령을 지나 완만한 등산로를 오르면 노고단이다.(노고단 정상은 통제지역) 표지석에서 왼쪽 돌길을 따라 내려가면 막영지와 노고단산장이 있다. (화재에서 2시간 30분 소요) 노고단 산장에서 종석대로 갈 때는 지도정치를 정확히 하고(고재부근) 백두 대간 표식기를 확인하고 전입 해야 한다. 종석대 까지는 억새군락 종석대 서쪽 약 300m 지점에서 지리산 주 능선은 북쪽을 향한다. 동쪽은 완만하고 서쪽은 급사면을 이루는 능선이 성삼재에 내려서기까지 계속됨. 왼쪽 아래에 꼬불꼬불 이러진 도로가 보이다가 주 능선과 만난다. 이곳이 성삼재(노고단에서 1시간30분 소요)
벽소령~성삼재 구간을 주 능선 위만 걷는 산행이므로 첫 구간에 비해 걷는 속도가 빠르고 힘도 덜든다.
걷는 시간만 9시간쯤 걸림. 하산 북부 관리사무소(하산 4시간 소요)
동절기에는 버스운행을 않함.트럭을 얻어타고 중산리로 되돌아옴(트럭요금25,000원)
2002년2월14일 꿈만같은 대간길 첫번째 나들이 이자,지리산 천왕봉 첫 나들이 촛대봉에서 형제봉에서의 일출..그 감동을 어찌 잊으리(사진순서가 잘못되었네요,벽소령 다음 형제봉 일출입니다.) 세석산장에서 벽소령 대피소에서 1박 노고단에서 성삼재에서(중산리 까지 트럭을 얻어타고 되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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