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간
중재~백운산~영취산~깃대봉~육십령
산행일자---2002년5월29일~30일
대간의 푸름을 만끽한 구간입니다.영취산 무령고개에서 야영도 운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5월 29일 >> 유성 인터체인지 6시출발 송계 8시도착 차를 놓고 함양 중산리 까지 버스를 타고 내리니 10시 20분 출발지 중재에 도착하니 11시 25분이었다.
오른쪽 정자 나무쪽으로 난 길이 능선길이다. 12시 25분에 중고개재에 도착 중고개재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숨이 턱에 닿는 급경사길 중간에 경치가 좋은 전망대 바위가 하나 나온다. 이곳을 지나 무덤 2개가 있는 정상이 나오는데 안내 표지판이 새로 세워져 있다.이곳이 정상이 아니고 정상은 북쪽으로 10분쯤 오르면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이곳에서의 조망은 장안산 과 영취산 가는 주능선이한눈에 보인다.)(정상은 작은 공터를 이루고 있으며 하얀정상 팻말이 서 있다.)
12시 25분 백두대간길은 정상 팻말이 선 곳에서 왼쪽으 로 90도 꺽이며 이어진다. 양쪽으로 지름길이 많이 갈라지지만 워낙 주릉길이 뚜렷하여 헷갈릴 염려는 거의 없다. 무성한 산대나무 밭과 싸리밭 길을 지나 오르면 널찍한 공터가 있는 1066m봉 정상이다.2시50분 도착
(여기서의 조망은 백운산 과 덕유산 좌측봉이 장수덕유 우측이 남덕유산이 보인다.) 한쪽 옆에는 자그마한 초소 같은 것도 보인다. 이곳에서 북쪽안부에 이어 영취산 정상까지도 별 문제가 없다. 돌탑과 정상 팻말이 서있는 영취산 정상에 4시 15분에 도착했다.
영취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금남호남정맥 줄기가 갈라져 나가 무령고개를 지나 장안산으로 이어진다. 영취산 정상에서 무령고개까지는 내리막길을 따라곧장 10분쯤 가면된다. 고개마루턱까지는 장계방면으로 도로 포장이 되있다. 고갯마루에서 100m쯤가면 화장실이 나오고 주차장 왼쪽 맞은편에 샘이 있고 야영터도 있다. 4시 55분에 도착 야영하기로 하고 여장을 풀었다.
5월 30일 >> 6시 20분에 식사를 마치고 어제 오르던 무령고개를 출발 6시40분 영취산 정상에도착 깃대봉을 바라보고 북쪽으로 발길을 잡으니 산대나무 길과 억새밭길이 자주나오는데 2-3년전만 하더라도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지금은 누가 정비를 잘해놔 걷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억새밭 한쪽은 소나무숲이 바람막이를 해주는 한편 이곳 안부의 오른쪽 아래 골짜기로 7분쯤 가면 물이 나오기에, 장기종주를 할 때는 이곳에서 야영을 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조망이 좋은곳이 이르니 덕운봉 갈림길이다.
덕운봉을 오른쪽 옆으로 두고 바라보며 주릉길을 걷노라면 짤막한 암릉길이 나온다. 이 암릉길 아래의 억새밭에도 텐트를 두어 동 칠만하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100m쯤 내려가면 또한 샘이 있으므로 중재-육십령간을 1박 2일에 걸쳐 단번에 종주를 할 경우 이곳을 이용토록 하면 좋을 것 이다. 이곳 억새밭에서부터는 길이 조금 고생스러워진다. 등산로의 경사가 급해서가 아니라 산죽이 엄청 나게 짙은 구간이 여럿 나오기 때문이다. 온힘을 다해 밀어부쳐야 할 정도로 키가 크고 짙은 산 죽밭이 977.1m봉에 이르기까지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 구간에서는 여름이라도 반드시 긴팔 상의를 입도록 한다. 아침 7시50분 도착
977m봉에서 민령까지는 완경사의 억새밭 능선을 오르내리며 내려가게 된다. 중간에는 서쪽의 오동저수지 푸른물이 내려다 뵈는 멋진 전망대바위가 나온다. 그 전에는 그냥 전망바위라 했던 모양인데 지금은 이정표와 같이 북 바위라고 안내 표지판 까지 있다. 북 바위에서 영취산 까지는 7km 육십령 고개 까지는 6km이다.
아침9시 10분에 도착 사진을 찍고 30분을 걸으니 민령이다.
송전탑지나 저 멀리 뾰족하게 솟은 깃대봉이 보일때까지 계속된다. 깃대봉 남쪽의 헬기장에서 길은 두 갈래. 곧장 나아가야 깃대봉 정상을 지나는 대간 길이며, 오 른쪽은깃대봉 북쪽으로 돌아나가는 길이다.
깃대봉 이후 육십령으로 이어진 능선을 찾기가 조금 까다롭다.깃대봉 정상에서 200m쯤 북진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흡사 계곡으로 떨어지는것 같다. 그러나500m쯤 내려가보면 능선이 이어짐을 알 수 있다. 능선 중간 오른쪽옆에는 작은 샘이 있다. 샘터를 떠나 북동쪽 앞의 봉우리 위로 올라서면 남덕유산의 웅장함이 코앞에 보인다.
일단 이곳에 올라선 뒤 육십령을 향해 가다 보면 둔덕 위에서 길이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자칫 곧장 직진 하기 쉽다. 이곳에서 왼쪽 방향의 길을 택해야 육십령쪽이다.전망대바위를 지나 육십령 고개 육십령 정자가 를 거쳐 10분만 더 내려가면 육십령 도로를 만난다. 휴게소도 있고! 주차장이 있다. 육십령 고개에 도착시간은 12시 15분 이었다
중재
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안산
1066m봉에서
금남호남정맥이 갈라지는 영취산
양영지 무령고개
민령에서 바라본 육십령 터널
육십령정
꿈만같은 대간길 4번째 날머리 육십령 고개
깃대봉 정상에서
2012년 4월 2번째 백두대간을 하며 영취산에서
2012년 4월 2번째 백두대간을 하며 백운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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