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계 16구간 (지경소~상곡천)
일자-2009년4월23일,목요일,맑음
코스-지경소-재말재-707m봉-서대산-707m봉-상곡천
거리-9.9km(도상거리)
시간-약8시간40분(점심,휴식시간포함)
지경소(08:15)-조망바위(09:15)-무명봉(09:40)-닭이치(10:05)-재말재(10:55)-삼각점 조망바위(11:15)-묘지(12:00)-서대산,상곡천갈림길(12:15)-서대산정상(13:15)-점심-서대산출발(14:15)-서대산,상곡천갈림길(15:30)-상곡천(17:00)-장룡산휴양림 승강장(18:00)-옥천버스승차(19:00)
이번 구간은 서대산 구간으로 조망이 뛰어난 코스이다.닭이치에서 재말재 방향을 잘 잡아 내려가야 하며 그옛날 선화공주가 가마타고 서동왕자에게 시집가던 재말재를 지나며 상곡천 서대산 갈림길의 707m봉 까지가 매우 가파른 구간이다.충남도계중 충남에서 제일 높다는 서대산은 도계에서 벗어나 충남금산에 속해있지만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그야 말로 최상의 조망을 선사 한다.갈림길에서 상곡천 까지는 한여름에는 잡풀로 인해 어려운 구간이다.절벽지대 조망터에서 도계길을 잘 잡아 내려가야 하는 곳이다.
지하철를 타고 대전역에 내려 중앙시장 버스승강장에서 양각산님과 만나 아침7시 501번 마전행 버스를 타고 마전 종점에 도착하니 7시40분 8시 옥천버스가 기다리고 있다.8시옥천행 버스를 타고 지경수에 도착하니 8시10분 산행준비를 마치고 8시15분 도계교로 발걸음을 옮긴다.마전과옥천을 잇는 37번도로상의 지경수에는 두계의 도계교가 있다.
지경수:도계교를 건너 녹색이정표앞 우측 능선이 도계
새로난 도계교을 건너 이정표가 있고 바로 우측 철망이 있는 능선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처음부터 매우 가파르다.20여분 오르면 허름한 묘가 나오고 잣나무가 식재된 능선갈림에 도착한다.잣나무에는 수목장 표기가 달려있다.아마 우리시대 가장 현실적인 장례문화가 안닌가 한다.
수목장
생갱이 언덕의 푸르른 이 잣나무는 우리 조부 내외가 영면하고 계신곳 님이시여 부디 평안하시고 우리 후손의 영원한 울타리가 되어 주소서 우리는 님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2007.4.7 손자 000.000
이언덕 이름이 생갱이 인 모양이다.생갱이를 우측으로 오른면 다시 허름한 묘를 만나고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오르다 보면 조망 바위2곳을 만나는데 서대산이 아름답게 조망된다.조망바위를 지나 정상에 오르면 녹슬은 전선주 지지선 철사 흔적이 남아있다.이 무명봉을 뒤로 능선을 넘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경사지를 오르면 묘가 있는 정상에 도착 갈림길인데 지도상 닭이치로 표기 되어 있다.도계는 우측으로 이어지고 몇발자국 지나 90도 꺽여 우측으로 내려 가야 재말재 방향이다.알바 하기 위운 곳이다.능선을 내려가면 밭지대가 나오고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자리잡고 있는 재말재에 도착한다.
재말재(선화공주가 서동왕자에게 시집가기 위해 넘었다는곳)
거산매님 산행기에 따르면 이 재말재가 신라의 선화공주가 머나먼 백제의 서동왕자에게 시집가기위해 이재을 넘었다는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 말없는 느티나무만이 무심이 서있다.그 예날 소박맞은 여인네가 이 느티나무 아래서 보따리를 들고 서 있다.새벽에 제일 먼저 만나는 남자를 따라가 재혼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도 이 재말재라 한다.재말재를 뒤로 임도를 몇발자국 지나 우측 능선으로 붙어 오른다.본격적인 서대산 구간으로 고도가 점점 높아 진다.삼각점 지점에 도착하니 바위능선 지대로 양옆으로 무한지대 조망이 펼쳐진다.좌측으론 선화공주가 가마타고 넘었을 고개의 가마길이 꿈같이 펼쳐진다.
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장룡산 방향 선화공주가 가마타고 넘었을 꿈길이 보인다.
삼각점 봉우리 뒤로 두 개의 능선을 넘어 16구간 가장 어려운 암벽지대를 오르면 묘지가 나온다.묘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707m 봉으로 90도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는 곳으로 서대산 상곡천 도계 갈림길이다.갈림길상에는 거의 흔적이 없는 허름한 묘가 있고 묘 중앙부에는 무심한 진달래 나무가 자리잡고 있다.서대산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충남도계 산행중 제일 높다는 서대산 이다.사자바위 장군 바위를 지나 돌탑이 쌓여 있는 서대산 정상에 도착한다.904m 서대산 정상에는 진달래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상곡천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지나는 바위봉마다.뛰어난 조망을 자아 낸다.천성장마와보만식계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온다.
서대산 정상
서대산 정상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장군봉에서 바라본 천성장마 마루금
장군봉 정상의 태극기
다시 상곡천 서대산 갈림길에서 우측 상곡천 방향으로 내려간다.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절벽지대에서 다시 한번 지도와 도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길이 험하고 사람흔적이 거의 없는 숲길이기 때문이다.바위절벽지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내려가다 바위지대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묘지가 나오고 우측 농로로 진입 좌측 내려가면 상곡천에 도착한다. 상곡천 도계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상곡천 좌측으로는 금산천이다.
절벽지대에서 바라본 상곡천과 도계 (사진중앙공사현장길이 도계)
시냇물 중앙 돌다리 우측이 상곡천 좌측이 금산천 (물론 우측물이 충남 좌측이 충북 물줄기)
오후 5시 상곡천에 도착 도계16구간을 마감한다.대충 손발을 씻고 장룡산 휴양림으로 내려간다.꽤나 내려간다.40분 정도 걸려 휴양림도착 금천천에서(지도상에서 금산천)먹다남은 맥주로 휴식을 취하고 7시 옥천행 버스에 몸을 싣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접는다.
가는길
대전역에서 하차 중앙시장 승강장에서 아침 7시 501번 마전행 버스를 타면 된다.배차간격은 매15~20분
마전 버스종점에서 하차 매시간 옥천행 버스가 출발 한다.8시 옥천행 버스를 탄다.
옥천에서도 옥천 시내버스 종점에서 매시간 마전행 버스가 출발한다.
마전출발 매10분 지경수 도착,옥천출발 매20분 지경수 도착
오는길
06:30-09:30-14:30-18:30 하루 4번 옥천 버스 종점에서 금천 장룡산 휴양림 버스 출발 30분 소요
07:00-09:00-15:00-19:00 하루4번 금천 장룡산 휴양림 승강장에서 옥천행 버스 출발 (사람이 없으면 그냥 버스가 자나가기 때문에 시간표보다 조금 일찍 도착 하여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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