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충남도계

충남도계14구간(샛고개~태실)

느낌표!! 2009. 1. 13. 12:02

충남도계 14구간 (샛고개~태실)


일자-2009년1월11일,일요일,흐림

코스-샛고개-유등천-안산-천비산-삼각점봉-섬바우-느네미고개-먹티-만인산-태실

거리-14.4km(이정표거리)

샛고개-안산(1.7km)-안산-천비산(4.1km)-천비산-느네미(4.4km)-느네미-만인산(4.0km)-만인산-태실(1.6km)

시간-약7시간(식사및휴식시간포함)

 

이번 구간은 유등천이라는 물길을 건너야 하며,천비산.섬바우.만인산을 넘어야 하는 구간으로 천비산 오르내림 섬바위 오르내림 마지막 만인산 오른는 구간이 매우 힘든 구간이다.샛고개에서 천비산 구간은 이정표 시설이 국립공원 못지 않게 잘 되어 있고 천비산에서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와 만나는 지점 까지가  어려운 구간이고 대전둘레산길잇기코스와 만나는 지점부터 태실까지는 이정표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구간이다.천비산,섬바우,만인산에서의 조망이 뛰어난 구간이다.

 

강추위가 계속 이어진다는 예보에 마음까지 얼어붙는다.새벽공기가 싸늘하다.유성 고속도로 요금소을 통과 안영 요금소를 나와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오르면 바로 샛고개이다.지금은 새로운 터널이 뚫려 일반차량은 새로운 길로 통과 하기 때문에 예전의 샛고개를 갈려면 일부러 찾아 가야 한다.

 

새벽 샛고개 

 

샛고개 버스승강장앞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시계를 확인하니 새벽5시 다행이 바람이 없어 다행이다.대전둘레산길잇기 이정표 방향을 따라 오른다.정상을 바로 넘으면 묘지지대 대전둘레산길잇기는 왼편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충남도계는 우측 묘지지대를 내려가 안부에서 왼편 유등천 방향으로 내려간다.

 

유등천 물소리가 고요한 새벽 공기를 가른다.이 엄동설한 과연 어떻게 건너야 하나..도착하니 꽝꽝얼었다. 뿌직소리에 가슴이 철렁내려 앉았지만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20여분 오르면 삼각점이 있다.예전의 안산 으로 알고 있는 곳이다.지금은 삼각점봉을 조금 지나면 샛고개 1.7km 천비산 4.1km 라 적혀 있는 안산정상 이정표목이 있다.안산부터 천비산 까지는 이정표 시설이 넘 잘 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천비산(466km)에 도착한다.(07:10)

 

천비산 정상 이정표 표지목 

 

정상에는 대충산사 정상 표지판과 이정표 정상 표지목이 있다.거리 표시가 조금은 모순된 것 같다.샛고개에서 안산 까지 1.7km 안산에서 천비산 까지 4.1km 라 알고 왔는데 정상 이정표 목에선 샛고개 까지 4.4km라 되어 있어 1.4km란 거리가 차이나 난다.느네미까지 4.4km,이정표 표시되로라면 샛고개에서 느네미 고개까지,이천비산이 정확히 중간 지점이 되는 곳이다.

 

도계길에서 뒤돌아본 천비산 

 

정상에서 급 좌측으로 내려가야 도계 길이다.다시 올라 한참을 내려가 힘들 게 오르면 삼각점봉에 도착한다.(08:35) 이곳 삼각점이 있는 봉이 섬바우봉 이란 말도 있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삼각점봉에서 섬바위 방향은 좌측으로 이어진다.25분 정도 걸으면 조망좋은 섬바우(440m)에 도착한다.대둔산 조망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섬바우 대충산사 정상 표지판

 

섬바우에서 바라본 대둔산 

 

섬바우를 내려와 마지막 느네미고개 내려서는 부분이 가시 덤불러 인해 한여름엔 어려운 곳이다.

금산군 복수면에서 대전시 어남동으로 이어주는 느네미 고개는 말끔하게 포장이 되어져 있다.예전엔 충남쪽으론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았었는데 이정표목도 새로이 세워져 있다.천비산 4.5km 만인산 4.0km 천비산 까진 0.1km란 거리가 또 차이 나는 이정표 표지목 거리 표시다.느네미에서 바라보는 섬바위 깍아지른 듯 반 듯하게 서있는 봉이 마치 외로운 섬한가운데 서있는 바위처럼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충남복수와 대전어남동을 잇는 느네미고개 

 

느네미를 뒤로 가파르게 올라 잠시 내려가 좌측으로 틀어 오르면 조그마한 돌로 호를 만들었던 곳,보문산 만인산 종주코스와 더블어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해당되는 점과 만난다.대전둘레산길잇기 금동고개~만인산코스인 제 2구간에 해당되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라 어려움이 없는 길이다.도계와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의 분기점에서 25분정도 내려오면 충남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에서 대전 하소동 가목정으로 이어지는 먹티에 도착한다.(10:30)

먹티를 뒤로 마지막 만인산을 오르는 구간이 매우 힘들다.45분정도 힘겹게 오르니 드디어 만인산(537m)에 도착한다.(11:15) 14구간중 제일 높은 산이다.서쪽으로 만개의 봉우리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해서 만인산  그림처럼 펼쳐지는 산군들에 의해서 모든 피로는 한순간에 날아 가고 가슴마져 후련해진다.

 

만인산 정상 이정표 표지목 

 

충남 중부대학교가 한눈에 들어온다.잠시 휴식을 취하고 태실을 향해 내려간다.금성산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 내려가면 태조대왕 태를 묻었다는 태실에 도착한다.(12:00)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태를 묻은 석실의 태실에 충남도계14구간을 마감한다.

태실에서 만인산 휴게소로 내려와 버스승강장에서 501번 버스를 타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접는다.

 

조선 태조대왕태실 

 

샛고개(05:00)-유등천-안산(05:30)-천비산(07:10)-삼각점봉(08:35)-섬바우(09:00)-느네미(09:15)-대전둘레산길잇기분기점(10:05)-먹티(10:30)-만인산(11:15)-태실(12:00)-만인산휴게소(12:15)

 

가는길-34번 대전서부터미널 06:00시 진산행 첫차  배차간격40분

오는길-501번 만인산 휴게소 비래동행  배차간격 15~20분,05:50분 비래동 차고지에서 만인산행 첫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