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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계천 둘레산길

느낌표!! 2012. 7. 9. 23:43

 

두계천 둘레산길

 

산경표의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물은 산을 넘지 못하고, 산은 물을 건너지 않는다." 이 간단한 원칙이 세상 모든 산과 물에 적용되어 지니 위대한 자연법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작은 실개천이라 할지라도 그 실개천을 만드는 산줄기는 반듯이 있게 마련 이고 그 역으로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그 산을 형성한 물줄기는 반듯이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산줄기 중심의 산행으로 대간 정맥 기맥 단맥 분맥등 다양한 이름으로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역으로 이세상의 모든 물줄기는 원점의 둘레산길을 품는다 라는 원칙이 적용 되기에 물줄기를 중심에 둔 산줄기 산행도 다양한 이름으로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4대강 둘레산길,10대강 둘레산길,유명천 둘레산길,실개천 둘레산길,무명천 둘레산길등 말입니다. 한강 ,낙동강,금강,섬진강 우리 나라의 4대강 둘레산길이 대간 정맥이란 이름을 버리고 순전히 둘레산길이란 이름으로 이어 진다면 또 다른 원칙의 산행이 이루어 지는 것이 겠지요

 

두계천

 

계룡산 천황봉에 떨어진 물방울은 남쪽 으로 흘러 아름다운 암,숫용추의 발원지를 만들고 서로의 정혼을 약속하며 흘러 신도안교에서 한몸으로 되고 용남교에서 지방2급하천으로 다시 태어난다.정뱅이 마을을 돌아 야실마을앞 갑천과 만나 그 임무를 다하는 두계천은 두마천(豆磨川),혹은 계룡천(鷄龍川)이라고도 하는데,계룡시 두마면(豆磨面)의 두(豆)자와 계룡산(鷄龍山)의 계(鷄)자를 합쳐 만든이름이다.

 

위와 같은 원칙 하에 유명천 둘레산길에 해당 되는 원점의 두계천 둘레산길 코스입니다. 

 

발원지암용추,숫용추-머리봉-문다래미-범바위(일명정도령바위)-천황봉-통천문-황적봉-밀목재-백운봉-홀목재-약사봉-엉고개-위왕산-두계천-밭고개-천호산-천마산-양정고개-국사봉(벗어나있음)-멘재-서문다리-천황봉-범바위-문다래미-숫용추-암용추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약 44km의 둘레산길

 

 
 발원지 암용추를 출발  숫용추를 거쳐

 

 

 

 

 

 머리봉으로 올라 갑니다.  머리봉을 지나면 문다래미  문을 통과 하고

 

 

 

 

 

 장엄함 범바위(일명정도령바위)를 지나  두계천이 발원 하는 계룡산 천단에 도착 합니다.

 

 

 

 

 

 천황봉을 출발 통천문에서 밀목재로 내려 갑니다.  황적봉 가기전 의 천왕봉

 

 

 

 황적봉 밀목재 를 지나 백운봉에서 홀목재로 진행   엉고개 와 4번도로를 넘어 위왕산을 지나 갑니다.

 

 위왕산에서 두계천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 갑니다.  정뱅이마을에서 두계천을 건너 야실 마을로 이동

 

 두계천은 갑천과 만나 그 임무를 다하고... 좌측 산줄기 밭고개를 거쳐 천호산으로 진행

 

 

 

 천호산에서 금남정맥 길따라 천마산 을 지나고  양정고개를 지나 (맑을숙님 사진자료)

 

 

 

 국사봉을 거쳐  두계천의 발원지 천황봉에서 끝을 맺고

 

계룡산 문다래미 전설

 

아주 먼 옛날 이나라 임금은 백성들을 돌볼 생각은 안하고 주색과 도탄에 빠져 있어 백성들은 굶주리고 도적들은 들끊고 하여 나라가 매우 혼란스러웠다. 옥황상제가 세상을 내려다 보니 매우 혼란스럽기에 물으니 대답하기를 위와 같다 하니 그럼 세상을 구제하고 5만년 태평성대을 이어갈 방법이 없는고 하고 물으니 계룡산 신도안 에 정도령 이란 사람이 후덕하여 만 백성이 우러러 보고 따른다고 아뢰니 그럼 계룡산 에 단을 쌓고 천일 기도를 하면 내 세상을 다스릴 비법을 전해 줄 것이라 이르니 신하가 신도안의 정도령을 찾아가 옥황상제의 옥음을 전하니 만백성이 기뻐 하였다.

 

정도령은 좌우에서 보필하는 두 신하를 데리고 계룡산 천황봉에 단을 쌓고 천일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정도령이 천황봉에 올라 기도를 드리면 두 신하는 하늘문앞 문다래미에 무륿을 꿇고 같이 기도를 드렸다 이 두신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니 정도령의 5만년 태평성대 세상이 열리면 혼인하기로 하였다.

 

구백구십구일의 기도를 마치고 하루만 더 기도를 마치면 정도령은 이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할 비법을 옥황상제에서 전달 받기로 한것인데 정도령이 장차 옥황상제의 자리를 탐한다는 거짓 간신들의 꽴에 옥황상제가 진노하여 이르니 정도령이란 작자는 돌이 되고 두 년놈은 다시 인간으로 태어 나지 못하도록 동물이 되라 이르니 만백성의 피눈물이 흘러 숫용추를 만들고 암용추를 만드니 이 어찌 원통하고 애석하지 않으리...!!!

 

 

 

 계룡산문다래미 전설이 어린 길따라 내려 갑니다.  정혼은 깨어지고 동물(강아지)로 태어나도....

 

 (두꺼비)로 태어났어도..  못다한 사랑을 지금까지 속삭이고 있습니다.

 

만백성의 피눈물이 이 숫용추를 만들고  암용추를만든곳에서44km두계천 둘레산길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