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야구곡 탐사 산행
날짜-2012.7.20 금요일 맑음 시간-약 7시간 코스-옥계저수지-2곡옥병계-남연군묘-석문봉-가야산-옥계저수지 인원-태평동산님,맑을숙님,느낌표!
伽倻九曲 序曲 (屛溪 尹鳳九 1683~1768)
伽倻秀氣炳三靈 <가야수기병삼령>가야산 수려한 기운 삼령처럼 빛나는데 一道巖泉九曲淸 <일도암천구곡청>한 길 암천은 아홉 굽이 맑아라 鬼護神呵千載秘 <귀호신가천재비>귀신이 보살펴 천 년 동안 감췄는데 淙然和我膝琴聲 <종연화아슬금성>물소리 내 무릎 위 거문고 소리와 어울리네
제1곡 관어대로부터 북쪽 제9곡 옥량폭까지 10리 남짓한 구곡의 그윽한 경관을 차례로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가야산 수려한 경관이 삼령三靈[해 달 별]처럼 빛나고 아홉 굽이 암천이 맑음을 노래하는것부터 시작 한다.
제1곡 : (觀魚臺) 관어대 제2곡 : (玉屛溪) 옥병계 제3곡 : (濕雲泉) 습운천 제4곡 : (石門潭) 석문담 제5곡 : (暎花潭) 영화담 제6곡 : (卓錫川) 탁석천 제7곡 : (臥龍潭) 와룡담 제8곡 : (孤雲壁) 고운벽 제9곡 : (玉梁瀑) 옥량폭
伽倻九曲 위치
一曲觀魚臺 在谷口淸風山之西-1곡은 관어대니 골짜기 입구의 청풍산 서쪽에 있다 二曲 玉屛溪 在壽星峯之北-2곡은 옥병계니 수성봉 북쪽에 있다 三曲 濕雲川 玉屛溪向上少北 小澗之自東北 入於屛溪者也-3곡은 습운천이니 옥병계에서 위로 향해 조금 북쪽에 있다 작은샘이 동북으로부터 병계에 들어오는 것이다 四曲 石門潭 在濕雲之小西 衆仙洞北-4곡은 석문담이니 습운천의 조금 서쪽 중선동 북쪽에 있다 五曲 暎花潭 去石門一轉 在靑龍坊-5곡은 영화담이니 석문을 지나 한번 돌아 청룡방에 있다 六曲 卓錫川 在白塔南-6곡은 탁석천이니 백탑 남쪽에 있다 七曲 臥龍潭 在迦葉峯之東趾 能仁菴下-7곡은 와룡담이니 가섭봉의 동쪽발치 능인암 아래에 있다 八曲 孤雲壁 在靈臺少下溪南-8곡은 고운벽이니 영대 조금아래 계곡 남쪽에 있다 九曲 玉梁瀑 在龍潭北 紫玉峯下 山之僧稱古梁洞者也 示別派也-9곡은 옥량폭이니 용담 북쪽 자옥봉 아래 있다 산승이 고량동이라 일컫는 것은 다른 갈래를 보인다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1683~1768) 선생이 구곡시를 지었으며 이 구곡의 명칭 가운데 옥병계 석문담 와룡담은 일찍이 죽천(竹泉) 김진규(金鎭圭)(1658~1716)가 명명하고 손수 팔분체(八分體)로 써서 암석 표면에 새겨둔 일이 있었고, 나머지 육곡은 병계가 그 아우 석문(石門) 윤봉오(尹鳳五)(1688~1769)와 함께 옥계(玉溪) 아래 복거한 후에 명명한 것이다.
<가야구곡을 찾아 >
가야산 문화생태 탐방로 가야구곡 녹색길 종합안내도 <지금은 진행중>
먼저 옥계리 입구 삼거리 부터 시작 합니다. 태산 아파트 앞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헌종대왕태실 안내판이 나오고
좌측 집한채 마당을 거쳐 조그마한 동산을 오르면 헌종대왕 태실입니다.
헌종대왕 태실
태실을 둘러 보고 되돌아 내려와
옥계 저수지 를 따라 올라 갑니다. 가야구곡중 1곡 관어대는 저수지에 잠겨 볼수 가 없습니다.
저주지 둘레 따라 길을 잘 만들어 놓았네요
저수지 상류에 도착 하면 길가로 가야구곡 제2곡 옥병계 표지석이 있습니다. 가야9곡중 제 2곡 부터 시작 합니다. 원 옥병계 암각화는 구서방네 식당 입구 오른편 절벽 바위에 각자되어 있습니다.
가야9곡중 제2곡인 옥병계 -옆으로는 싯구가 각자되어 있는데 자료가 없어 알길이 없는데 옥병계를 찬 하는 싯구면 귀중한 자료가 될듯합니다.
고은 최치원선생의 세이암 각자-고은이란 호는 작아서 잘 살펴 보아야 찾을수 있습니다.
이곳에 아름다운 경치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자연의 소리를 벗 삼아 가야구곡길을 걸어 보자 현실은 작업이 안되 걸을수 없습니다.
청송 성수침의 수재대라 했는데 가운데 재 자가 안내판과 원 각자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월래 2곡 옥병계 절벽앞으로 아름다운 소가 형성 되어 있었는데 식당 입구 길을 내느라 훼손이 되었다 하네요 안타가운 일입니다.3곡을 향해 올라 갑니다.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 좌측으로 3채의 집이 있고 그중 한옥이 멋진곳에 도착 하면 맞은편 옥계천이 제3곡 습운천 입니다. 개울 형태는 제방 공사 끝지점이며 우측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제3곡 습운천 입니다. 맞은편 골짜기에서 물이 내려오는 합수점이고, 개울 제방 공사 끝지점 입니다. 옥병계에서 옥계천 따라 올라 오면 약 1km 됩니다. 4곡 석문담을 향해 다시 도로 따라 올라 갑니다. 풀이 웃자라 옥계천 따라 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3곡 습운천도 아름다운 둠벙이었는데 형태가 많이 변했답니다.
제4곡 석문담 입니다.옥계천과 바위가 잘 어우러져 천렵장소로 제격인 곳입니다. 습운천에서 약 500m 정도 윗쪽에 있습니다. 퇴뫼산 맞은편 이고 길가로 뉴월드모텔 표지판 있는 곳에서 논두렁을 거쳐 옥계천으로 가면 바로 석문담 입니다. 송시열 선생의 취석이란 각자도 멋진 곳입니다.
석문담 안내판-5곡영화담을 향해 올라 갑니다.
5곡 영화담 입니다.위치는 석문담 에서 약 500m 윗쪽에 있으며 상가리 버스 승강장 옆 옥계천 입니다.현재로는 윗쪽 도깨비 둠벙이 더 현실적이나 자료를 검토해보면 이곳 옆에 장수 바위가 있었던 장소이기에 이곳이 영화담 이랍니다. 이곳 영화담도 예전엔 아주 멋진 소가 형성 되었던 곳이랍니다. 6곡 탁석천을 향해 올라 갑니다.
도립공원 주차장을 지나고 가야사지 안내판에서 천건너 우측 도로 따라 올라가면 남연군묘길 입니다.
남연군묘 안내판에서 좌측 으로 올라 가면 바로 남연군묘 안내판들이 나오고 화장실옆에서 밭으로 들어가 개울로 가면 6곡 탁석천 입니다.
가야구곡중 제6곡 탁석천 입니다. 예전엔 다리도 있었고, 닥나무들이 많았고 한지를 이 탁석천 주변에서 만들었답니다. 7곡을 향해 올라 갑니다. 천을 오른편에 두고 상가 저수지 로 올라 갑니다.
제7곡 와룡담 입니다. 상가 저수지 왼편으로 올라 가면 출입금지 안내판에서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면 조그마한 폭포가 나오는데 이곳이 와룡담입니다. 옥병계 석문담 와룡담 이 세곳만이 각자가 있는데 와룡담 바위는 저수지로 인해 뭍혔답니다. 사진 폭포 바로 밑 바위들이 많은곳엔 예전에 멋진 소가 있었고 와룡담이라는 바위가 있었답니다. 되돌아 내려와 남연군묘로 향합니다.
이 상가 저수지 밑에 6곡 탁석천이 있고 이 저수지 상류지점에 7곡 와룡담이 있는 것입니다.
저수지를 돌아 내려오면 남은들 상여집을 만나고 바로 남연군묘 입니다.
남연군묘 안내판
우리 나라 최고의 명당 이라는 남연군묘 입니다.
가야산과 남연군묘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에서.....남연군묘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상가리 미륵불로 향합니다.
북향을 바라보고 있는 미륵불
상가리 미륵불 안내판-미륵불 골짜기를 벗어나 석문봉 오르는 골짜기를 따라 갑니다.
남연군묘 오른편 골짜기 위로 8곡 9곡이 있습니다.
상가리 미륵불을 출발 석문봉 등로 따라 20분 정도 올라 가면 넓은 밤밭이 나오는데 예전엔 절터 였답니다. 밭을 가로 질러 옥계천으로 가면 넓은 기도터가 나오고 맞은편 절벽이 제8곡 고운벽 입니다. 8곡을 감상 하고 되돌아 나와 석문봉 오르는 등로 따라 올라 갑니다.
옥계천을 따라 등로 가 석문봉 까지 이어집니다. 8곡 고운벽에서 석문봉 등로 따라 30 여분 올라 가면 멋진 폭포가 나오는데 가야구곡중 마지막 인 제9곡 옥량폭입니다. 옥량폭에서 가야구곡 탐사를 마치고 가야산 산행이 이어집니다. 석문봉을 향해 올라 갑니다.
중간 정자를 지나고
정상 마루금에 도착하면 가야산 등산 안내판이 나오고
이정표 에서 왼편으로 오르면 석문봉입니다.
뒷쪽에서 바라본 석문봉
석문봉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뒤돌아본 석문봉
가야산을 향해
뒤 돌아본 석문봉
가야산 정상에서-대충회원님들이라네요 넘 반가웠습니다-헬기장으로 내려 갑니다.
이 이정표에서 헬기장으로 향합니다.
헬기장 (내포문화 발원탑)
헬기장-상가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상가 저수지를 거쳐 옥계저수지에 도착 가야구곡 탐사 산행을 마침니다.
가야 구곡중 제3곡 습운천에서 제8곡 고운벽 까지는 내포문화 네트워크의 필립님의 안내로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계룡산을 제외한 충남에서 유일한 구곡이 쓰레기로 오염되고 생각없이 훼손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갑다고 하십니다. 없는 길도 만드는 시대에 아름다운 길이 존재 함에도 활용되지 못하는 것에 많은 책임감이 느껴 진다고 하십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라는 남연군묘에 해설사 하나 없고 멋진 가야산을 두고서라도 폐사지,동학,망이망소 ,종교와 신앙,구곡길등 무궁한 이야길이 널리 활용되어 졌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하시는 필립님께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는길-유성 당진고속도로-고덕ic-덕산-덕산농협삼거리-우회전-대림공인중개사-우회전-써니벨아파트 오는길-옥계저수지에서 역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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