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나들이/대전 원도심 명소

대전 원도심 명소 (성심당)

느낌표!! 2014. 12. 27. 09:00

 

대전 원도심 명소 (성심당)

 

성심당은 대전의 문화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 집에서 시작하여 1970년 은행동으로 이전해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표 메뉴로는 '튀김소보로'와 '판타롱부추빵' 이고 2011년에는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될 정도로 대전의 대표 명물이 됐다. 로마서 12장 17절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요' 라는 카톨릭 정신으로 경영하는 빵집이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 하였던 장면이 떠오른다. 4박5일 동안 낮은 자세로 가장 소외된 이웃을 어루만지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에 온 국민이 열광 하였다. 그 장면들은 마음속의 긴 여운과 깊은 울림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런 교황이 대전을 방문 했을 때 제공된 빵이 성심당 빵이다. 교황께 제공된 빵은 이탈리아식 치아바타(ciabatta)와 프랑스식 바게트(baguette) 인데 이는 유럽 전역에서 식사 때 흔히 먹는 빵이란다. 교황의 아침 식사는 치아바타와 바게트, 깜파뉴(천연발효 호밀빵) 등이고 대전가톨릭대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 대표와의 오찬에서는 티라미수 케이크 등이 디저트로 제공 됐다고 한다.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성심당 대전역 분점앞을 보면 항상 긴 줄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것은  '튀김소보로'를 사기 위한 줄이다. 교황께 제공했던 정성과 마음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빵을 만든다면 대전 성심당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빵집으로 기억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