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명소 (대동하늘공원)
대동 하늘공원하면 아~ 풍차가 있는 공원 하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동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으로 2007년에 문화관광부 산하 공공미술추진위에서 실시한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후 많은 매스컴에 보도되고 단체나 개인들이 견학을 오는 등 대전의 명소가 된 곳이다. 특히 풍차가 있는 정상에 가면 대전역 쌍둥이 빌딩을 중심으로 대전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지는 해가 풍차 안으로 들어 올 때의 저녁노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 곳이다.
*풍차와 데이트 하는 연인 모습이 그림같다.
먼저 대동 역 오거리에서 가양동 방향 즉 우송대학교 방향으로 200m 올라가면 대동사회복지관 이정표와 함께 진입로가 나온다. 일명 복지관 길인데 예전엔 한밭여중 길 로 불려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복지관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복지관 입구부터 벽화가 시작된다.
그림 속을 걷다보면 연애바위 이야기가 나오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연애바위 정상에 오른다. 대전역 쌍둥이 빌딩을 중심으로 대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말 그대로 오밀조밀한 바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예전엔 데이트 장소가 어디 따로 있었겠나? 조망 좋은 뒷동산이 연애장소였지, 그 유래는 이렇다.
“옛날 배나무가 많은 골짜기라서 배나무 골 또는 배골산 이라 했다. 배골산에는 정기 어린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을 어르신들은 이를 연애바위라 칭하고 있다. 연애바위라고 불리워진 것은 1950년 6.25 동란 시절에 전쟁 피난민들이 배골산을 중심으로 피난민촌을 형성하며 좁은 판자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자식을 낳고 3대가 사는 집들이 많았으며, 젊은 부부와 젊은 연인들이 연애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연애바위에서 사랑을 나누고 연애를 많이 하는 장소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연애바위는 영험한 바위로 남. 여 간에 사랑과 소원이 원하는 대로 잘 이루어지는 신비한 바위라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옛날부터 음력 10월 중에 기일을 선택하여 이 바위를 향해 산신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연애 바위 옆으로가 하늘공원이다. 정상에 빨간 풍차가 있는데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모습 같다. 평상 시 아무 때나 올라와도 좋은 곳이나 해가 질 무렵 풍차 문 가운데로 저녁 해가 들어 올 때면 붉은 노을로 온통 시내가 물드는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황홀하기까지 한다. 왜 이곳에 풍차를 만들어 놓았는지 알 것 같다. 대전의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대전 도심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사방 조망이 끝없이 펼쳐진다.
*복지관 입구 부터 벽화가 시작된다.
*복지관을 돌아 풍차가 있는 하늘공원과 연애바위 올라가는 골목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연애 바위에서 바라본 대전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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