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간 9 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9구간

느낌표!! 2006. 11. 18. 21:41

9구간

 

백자령~독수리봉~백암산~게목재~태평봉(봉수대)~싸리재

 

산행일자2003년2월2일 일요일 날씨 푸근하고 맑음(근거리시계불량)

산행시간휴식시간 포함약10시간

 

대전을 출발 금산에 도착 차를 주차해놓고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역평리 가는 첫버스(아침6시30분)를 타고 역평리에 도착하니 아침7시5분 백자령까지  최대한 지름길로 가로질러 올라서니 아침7시40분 육백고지 전승탑이 눈에 들어온다.백자령에는 육백고지 전승탑과 백령성이 있다.

 

육백고지전승탑---금산군에서1991년 3월25일 건립

6.25직후 5년간공비 토벌 작전으로 민,관,군의 호국용사들이 피흘리며 격전을 벌인 육백고지 기슭에 장열이 전사한 267명에 대한 영령을 추모하고 반공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전승탑과 충혼비 및 공적비를 건립함

적사살 2278명 생포 1025명 아군 전사자 276명

 

백령성소재지-금산군 남이면 역평리 기념물 83호

백제시대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약900m이며 해발500m높이의 산꼭대기에 둘러져 있다.성내의 산봉오리에는 봉수대가 있고 진악산의 관앙불봉의 봉수대에다 교신하였다.이곳은 백제영역인 금산지방과 신라영역인 영동 옥천지방을 잇는 교통로로 군사적인 요충지이다.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에는(1834년)백자령으로 나오지만 대동여지도(1861년)에는 탄현으로 기록되어 있다.

 

 육백고지 전승탑에서 정맥의 일출을 맞이하고 전승탑 뒤로 오르니 바로 백령성이다. 산성에는 충남발전 연구회의 천막이 있는데  아마 산성복원 때문인 것같다. 산성을 뒤로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해서 안부 헬기장에 도착 하니 조그마한 백련산성이 아름답게 보인다.

헬기장안부에서 서서히 이어지는 경사지를 줄기차게 올라야 한다.가파른 경사지를 올라첫번째 조망이 트이고 소나무가 있는 암봉에 오른다. 천등산과 대둔산이 보인다.

 

9시, 정상 능선 줄기에 도다르면 암릉구간이다.조망이 좋다. 진악산 대둔산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일명 독수리 봉이라고도 한다.독수리봉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다.

암릉지대를 벗어나 30여분 걸으니 2번째 헬기장이 나온다.2번째 헬기장에서 독수리봉을 보니 바위가 독수리 입 모양같다.

 

다음은 육백고지 백암산이다.2번째 헬기장에서 백암산까지는 30여분 경사지를 오른다.6.25직후 빨치산들과 주인이 뒤바뀌면서 치열한 전투가 오랫동안 계속되었던 곳이란다.정상에는 빙둘러 참호가 형성되어있다.오른쪽으로난 경사지를 30여분 내려서면 10시30분- 3번째 헬기장 안부에 도다른다.

 

3번째 헬기장에서 오르막을 올라 오른쪽으로 정맥능선들이 보이는데 남쪽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한차례 급경사지를 올라친다.570m봉이다. 다시 경사지를 내려섰다 오르는 능선길에 조그마한 바위들이 평풍모양으로 자연성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11시20분 경사지를 올라서니 조망좋은 바위전망대다.  약간 좌측으로난 정맥길을 따라 능선 2개를 넘어 내려서니 12시 40분 게목재에 도착했다. 게목재에는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나무집모양에다. 게목재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다. 좌측 마을로 내려서면 무릉리이다.

 

게목재에서 직진하여 경사지를 오라서면 주위할점이 능선을따라 남쪽으로 정맥길이 난것같지만 능선분기점에서 북쪽 즉 올라와서 우측 산대나무군락지쪽으로 내려가야 한다.꼭 정맥길을 되돌아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누군가 나무판자에다 등산로 라고 이정표를 만들어 걸어놓았다. 봉수대(태평봉) 까지 이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1시40분 힘겹게 경사지를 올라서니 낭떨어지 암릉 절벽이다. 멀리 봉수대 봉이 보이고 천등산이 새로운 모습으로 보인다.2번째 산대나무 군락지안부를 지나 경사지를 올라서니 다시 낭떨어지 암봉 이다.  정맥길은 남쪽 주 능선 길을 버리고 우측 으로 급경사지 (흡사 계곡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를 내려서면 습지다. 습지대에서 태평봉까지는 급경사이다.

 

4시30분  태평봉(봉수대봉)에 도착했다. 웅장하게 쌓아놓은 것이 꼭 성같다. 어떻게 이렇게 높은 곳에다 이렇게 쌓아놓았을까 감탄이 절로 나온다.

 

태평봉,봉수대---전라북도 기념물 제36호

해발803m고지 정상에 위치하여 남쪽의 고달산과 동쪽의 나.제 국경선상의 장수 장안산 방면에서 이받아 완주 운주 천등산 방면에 연결하는 삼국시대에 군사상 중요한 역할을 한곳으로 거의 원형으로 잘 보전되어있다.봉수대 정상에 서니 휘둘러 보는 조망은 거침이 없다.

북쪽으로 지나온 정맥능선하며 천등산 대둔산 육백고지 옆으로 서대산 남쪽으로 연석산 운장산 ,서쪽으로 왕사봉, 그리고 대불리 의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수대에서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 갈림길에서 좌측 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5시30분 왕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분기점에 도착하고 능선을 넘어 30여분 경사지를 내려서면 싸리재에 도다른다.이곳에서 9구간 금남정맥 구간 종주를 마치고 좌측으로난 등로를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으난 임도릉 따라 내려오면 중리 마을 에 도착 한다. 대불리 중리 마을에 도착하니 6시20분이다.

중리마을 입구에서 6시30분 버스를 타고 주천에 도착 시외버스 금산행 버스를 갈아타고 금산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 차량을 회수해 대전으로 향했다. 

 

 ----백자령에 있는 육백고지 전승탑 입구---

 --육백고지 전승탑 앞에서의 금남정맥 일출---

 ---육백고지 전승탑---

   ----백련 산성 표지석---

 ---독수리봉에서 바라본 인대산 으로이어진 정맥 능선---

 ----독수리봉에서 바라본 선야봉 과 이어진 능선들----  

 -----계미년 새해 양들의 첫 출발이다.-----

      ----게목재 표지판---

  ----절벽봉의 소나무---

 ---태평봉 정상의 봉수대모습---

 

---중리 마을 입구에 있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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