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계 2구간 (둔포노성교~안성천교)

충남도계 2구간 (둔포노성교~안성천교)

 

일자-2008년1월13일,일요일,흐림

코스-둔포노성교~성주양계장~성환천삼각점~평택안성천교

거리-11.1km(도면거리)

시간-약7시간(점심,휴식시간포함)

충남도계 2구간도 물길과 평야를 가로지르는 구간이다.출발 하기에 앞서 마지막 지점의 성환천을 어떻게 넘느냐가 가장 큰 관점 이다.지도상 으로는 성환천을 건너는 다리가 표기가 없어 번개들 앞의 38번 도로를 타고 넘어 다시 내려오는 길과 신가리 가동마을 앞 다리를 건너 다시 올라오는 길인데 너무 먼길을 우회하는 길이라 걱정이 된다.아산시에서 천안시로 너머 가며 천 따라 마을길 따라 그리고 논길따라 경계를 넘나들며 이어지는 사람사는 풍경을 즐겨가며 걸어보면 좋은 구간이다.

지도상으로는 3,4시간이면 마칠 수 있는 구간이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잠자리에 든다.아침6시에 일어나 뜨거운 물과 밥과찬을 챙겨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에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동부 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터미널에서 성환핼 버스를 찾아보니 이런 천안과 평택행 뿐 이다.

할 수 없이 아침7시45분 천안행 버스를 타고 천안터미널에 내려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성환행 버스를 타고 성환 터미널에 내리니 바로 둔포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250번 둔포행 버스를 타고 농협 앞에 내리니 아침10시10분 낯익은 거리를 지나 노성교 앞에 도착하니 아침10시20분 2구간을 출발한다.

 

           

                                                         <충남도계2구간 출발지점 둔포노성교>

 

작은 군계천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작지만 겨울철새들에게는 더 없는 안식처 구름같이 몰여가며 자꾸 앞으로만 날아가 앉는다.뒤로 앉으면 좋으련만 괜시리 미안한 감이 든다. 도면상 45번도로 를 통과하고 경부고속철도 밑을 통과 얼마나 왔으까 마을이 있어 쉬어갈려고 마을을 들어가 주소를 보니 이런 성환읍 신방리??

 

                               <군계천 가운데가 충남도계 왼편 은 경기도 오른편은 충남 아산시 표지판>

 

젊은 사람이 지팡이를 집고 가는 것이 혹 다리가 불편한 양반인가 궁금하여 마을 아줌머니가 묻는다.젊은이 다리가 많이 불편한가? 대답할 길은 없고 예 조금......혹 아주머니 경기도 경계선을 아세요..아주머니 왈 뒷동네도 성환 땅 이여..아차!! 이런 그제서야 지도를 보니 와도 한참을 잘 못 왔다.

도계는 군계 천 과는 철도 다리 밑에서부터 분리되는 것을...잘못 온것은 생각안코 경계선을  불합리하게 그어 논건만 탓하니..잘.잘못 그어진 것인지도 모르면서....

앉은 김에 쉬어간다고..베낭을 풀어놓고 마을아주머니와 담소를 나눈다.나는 귤을 나누고 아주머니는 인삼사탕을 나누고 토막사,차돌백이,자라목 마을 이야기을 들으며...

아주머니와 헤어져 경부고속철도 밑으로 다시 되돌아 간다.철도 밑 에서 왼편을 올려보면 산 정상? 언덕 정상에 하얀 공장이 보이는데 공장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군계천을 따라 도계가 이어지다 철도 밑에서 부터 왼편의 언덕 산 공장을 올라가는 길이 도계길이다.>

공장은 제이리빙 졸업업체라 적혀 있다.공장을 돌아 경로당 앞과 젖소 농장 앞을 지나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왼편으로 거대한 양계장 옆을 지나 삼거리에 도착한다.

 

                          <제이리빙 졸업업체 공장 앞 포장도로를 따라 약간 왼편으로 해서 올라간다.>

 

공장정문에서 공장 이름이 궁금해 물으니 “성주”양계장 이란다.우리나라 에서 몇째 안가는 양계장 이란다.한라기산 정풍개발 타워크레인 공장 앞으로 도계는 이어 진다.천안,성환 은 우회하시오 라는 팻말이 있는 포장도로는 도계가 아니다.미러텍 공장 가는 길로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거대한 농장이 있는데 농촌진흥청 축산 과학원이라 적혀 있다.

 

                                            <성주 양계장 정문에서 바라본 도계길,크레인 공장 앞길이 도계길>

 

미러텍 공장 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 미러텍 공장을 왼편으로 두고 우측 비포장을 약간 지나 내려가면 다시 포장도로와 만나 올라가 약간 왼편 마루금 상에 이동통신탑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 한다.마을 주소를 보면 천안시 성환읍 와우길이라 표시 되어 있고 바로 밑에집을 보면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 로 되어 있다.마루금 상의 와우 마을 길을 내려가면 와우마을에서 신가리로 이어지는 도로와 만난다.

 

 

             <농장 주소를 보니 충남  천안시 성황읍 와우길이라 적혀 있다 그러니 송아지는 충남 송아지...??>

 

 

                          

                                                    <소나무숲 옆 파란 콘테이너 옆길이 도계>
 
도계는 신가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아니다.북쪽을 바라면 왼편으로 소나무 군락지 오른편으로 하얀창고가 보이는데 도계는 그 가운데 묘지가 있는 농로길로 이어진다. 묘지길을 넘어가면 (주)은진바이오 공장과 만난다. 공장을 우회하면 와야 마을에서 동촌마을로 이어지는 중앙선이 있는 2차선 도로와 만난다.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평택시방향을 바라보면 왼편은 38번도로 “다리” 우측은 “안성교” 안성교 방향을 바라보고 눈으로 선을 긋고 평야을 가로질로 간다.또하나 중심이 되는 것은 평야 끝지점에 마을이 보이는데 마을 오른편 방향으로 진행 하면 된다.평야의 논과 농로길을 넘어 가면 농촌진흥공사 와룡 배수지와 만난다. 배수지 뒤가 안성천과 성환천이 갈라지는 삼각점 도계이다.

 

                                 <안성천과성환천이 만나는 삼각점 도계는 정면의 안성천을 따라 이어진다.>

과연 성환천을 어떻게 넘어야하나... 큰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삼각점에서 밑으로 5분여 거리에 와룡교가 있어 이 와룡교를 우회하여 안성천과 성환천이 만나는 삼각점으로 되돌아 오면 된다. 다시 신가 배수장 앞길로 경부선 밑을 통과 구 안성교를 넘어 오후 5시30분 안성천교에 도착 2구간 도계발걸음을 접는다.

 

                                                          

                                                       <충남도계 2구간 마지막 지점 안성천교>

이번 구간은 3~4시간 이면 완주 할 수 있는 구간인데 알바와 여유로 인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그 덕분에 즐거움은 배가 되었는지 모른다.

평택쪽으로 다리를 건너니 버스 승강장이 나오고 11과60번 버스가 있다.11번을 탓는지 60번을 탓는지 모르지만 터미널앞에 내리면 바로 고속버스 터미널과 평택역이 있다.저녁6시2분 대전행 열차를 타고 대전에 도착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충남도계 2구간 (둔포노성교~안성천교)-성환이나 평택에서 출발 하는것이 이상적이다.

성환행 대전역 열차시간표-아침7시75분 무궁화호 단1편 뿐이다.

평택행 대전역 열차시간표-05:55,06:10,06:50,07:45,08:40,09:29 무궁화호

동부시외버스터미널-성환행은없고 천안행이있다.(동부시외터미널 안내전화 042-624-4451)

성환에서 둔포-성환터미널에서 250번 둔포행 버스

평택에서 대전행 열차시간표-16:07,16:17,17:01,18:02,18:38,19:36,20:04무궁화호

평택 터미널에서 안성천교행 버스 11,60번 버스

대전~천안 버스요금 3900원,천안~성환 1100원,성환~둔포 1080원

평택~대전열차요금 4800원(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