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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7구간(창수령~황장재)

느낌표!! 2009. 3. 27. 16:26

낙동정맥7구간(창수령~황장재)

 

일자-2009년3월15일,일요일,흐리고 거센 바람

코스-창수령-봉화산-명동산-시루봉-황장재

시간-약11시간(점심,휴식시간포함)

 

창수령(03:40)-울치재(04:45)-봉화대(07:20)-삼각점봉(08:20)-임도(09:00)-송전탑(10:20)-삼각점여정봉(11:00)-송전탑(11:25)-밭과임도(11:40)-송전탑(12:10)-화매재(13:00)-시루봉(14:20)-황장재(15:00)

 

 

 

창수령 

전신주 뒤로 이어진 마루금 따라 출발을 한다. 완만하게 오름이 시작되고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20여분쯤 진행 능선상에서 좌로틀면서 경사가 떨어지며 이어지는데 표지기가 많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산행을 시작한지 한시간 20여분후 울치재에 도착한다.

 

울치재 

 

울치재 이정표 뒤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잠시후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5분여 더 나아가니 당집(상여집?)이 나타난다. 음침한 곳에 위치한 당집은 건물뿐 아니라 주변에 새끼줄이 둘러쳐져 있는데 야밤중에 지나 가려면 소름이 끼칠만 하다.

 

당집을 지나 오름길도 거의 없는 정말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한시간 가까이 진행하니 드디어 풍력발전기가 거센 바람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큰것에 놀란다.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은 알지만 파헤쳐져 가는 산하를 보면 왠지 씁쓸한 것은 어쩔수 없다. 알바하기 쉬운 구간인데 풍력발전 도로를 잘 읽고 따라가야 한다.

 

풍력발전기

 

풍력발전기 

20 여분 오르니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오르지만 조망도 없고 정상을 알리는 아무런 표식도 없다.정상을 지나 5분정도 진행하면 봉화산 정상에 도착한다.돌로 쌓은 봉화대터가 잘 보전되어 있다.봉화대를 지나고 한시간여 더 진행하니 답답하기만 했던 지금까지의 낙동길을 보상이라도 하듯 조 망이 확 트이는 명동산(812m)에 오른다. 정상에는 이동통신탑이 자리잡고 있다.

명동산
잠깐동안 조망을 즐기고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진행한다.포도산 삼거리에서 50여분 지나 송전탑을 만나고 20여분 뒤 삼각점이 있는 630.5m봉에 도착한다. 630.5m 봉 주변에는 산불로 인해 죽은 고사목들이 애처로운 모습으로 서 있다.

 

고사목 지대를 지나 밭을 지나고 조금더 진행하니 닦은지 얼마 안된 것으로 보이는 도로에 내려 앉는다. 도로를 따라 한바퀴 돌 듯 나가니 정맥길인 구 임도는 좌측으로 이어지고 우측에 새로운 임도가 있어 헷갈릴 듯 하다. 5분뒤 조그만 당집이 나타나고 정맥길은 당집 위로 이어지다가 다시 신설되는 도로로 이어진다. 신설도로 옆 25번 숫자 옆으로 표지기들이 달려있어 들어가 보니 묘지가 나타나고 다시 임도와 닿는다. 밭을 지나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 정맥길은 시멘트 포장도로로 떨어지고 곧이어 포산마을 갈림길이다.

시멘트 도로에서 다시 좌측의 임도로 들어가 숲속을 걷다보니 우측에 포산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10 여분 뒤 56번 송전탑이 나타난다. 작은 봉우리를 완만하게 올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돌아나가 서서히 고도 를 낮추니 화매재이다.

 

화매재 

 

참소림의 작품 시루봉 정상 표지판 

도로 건너 과수원이 있고 도로 우측 숲속에 창고인지 민가인지 모르지만 건물 한 채가 있다. 과수원을 돌아나가 완만하게 진행되는 정맥길은 한참동안 이어지고 조금씩 경사가 높아진다.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서면 시루봉에 도착한다. 알루미륨 판에 시루봉이라는 빨간 글씨의 정상 표지판은 참소림님이 작성해 놓은 표지판이란다.반갑기가 그지 없다. 경사지를 20여분 내려와 철조망 개구멍을 빠져나와 왼쪽의 황장재 공원에 도착 7구간을 마감한다.

 

황장재 

 

가는길-대전-김천-구미(경부고속국도)-의성-안동-영양-창수령

오는길-황장재-영양-안동-의성-구미(경부고속국도)-김천-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