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산 (천비산 456m)

대전의 산 (천비산 456m)

산행구간---둥그나무집~천비산~중암사~미륵사~둥그나무집

산행일자---2003년 11월7 일 금요일
산행거리---약6km
산행시간---약3시간(식사,20분 휴식35분 제외)
산행날씨---맑음

시간별 산행구간---06:05(둥구나무집)06:20(전봇대 갈림길)06:40(샘터갈림길)06:50(절골잘록이)07:15(천비산)20분(식사)07:35(출발)07:50(중암사)15분(관람) 08:05 (출발)08:15(절골잘록이)10분(휴식)08:25분(출발)08:55(송전탑) 09:20 (300m정상)09:30(사거리안부) 09:35(미륵사)15분(관람)09:50(출발) 10:10 (둥구나무집)
<산행기>

천비산은 만인산에서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달리다 어남산(464.5m)을 거쳐 유등천에 떨어지기 직전에 정생동에서 힘을 모아 솟구친 산이다.이 산의 동쪽은 정생천이다. 서쪽은 유등천이 감싸 안으며 흐르고 있다.천비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이 산 언저리는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민족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한편, 민족정기를 크게 불러 일으킨 곳이다.(아름다운 대전 8경에서)

천비산 둥구나무집 은 시경계 넘어 검문소 지나 금산방향 635번 도로 와 접해있다. 신대분교(지량분교-폐교되었음)옆에 승강장( 대전 시내버스320, 321 번 승강장)과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는 둥구나무 집(음식점 으로 주차장이 넓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천비산 으로 향한다.(06:05)

천비산 들머리 둥구나무집

느티나무 뒤로 가면 바로 유등천이 흐르고 물을 막아논 보 에서 약간 밑으로 보면 돌 짐검다리가 보이고 그 뒤로 비닐하우스 동 사이로 시멘트 포장 도로가 보이는 곳이 천비산 들머리 이다.시멘트 포장도로가 한참 진행중이다.개울을 지나 면서 포장도로가 끝이나고 옛 비포장 도로가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면 미륵사에 당도하게 된다.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미륵사 당도 하기전 복수지선 17534번 전봇대 갈림길에서 우측계곡 오솔길 등로을 따라 오른다.(06:20)

미륵사 오르는 첫 들머리

 

미륵사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을 절골이라고 부른다.시원한 물소리을 들으면서 오를 수 있기에 여름 산행으로 제격이다. 20 여분 계곡 등로를 따라 오르면 돌로 아담하게 쌓아놓은 샘터 갈림길이 나온는데 우측으로는 영은암 가는 길이다.샘은 물이 거의 없어 마른샘이 되었다. (06:40)

샘터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사거리 안부에 닫는데 절골 잘록이로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넘어 가면 중암사, 우측으로는 천비산, 좌측 으로는 미륵사 방향이다. (06:50)

 

천비산 오르는 첫 들머리

새 하얀 코알라

 

 

아기 공룡 둘리

중암사 가는 고개마루 오른쪽 능선길이 천비산 오르는길

크리스마스 자연 트리  ,메리크리스마스

 

 

자연의 신비 백두대간도 만들고 금남정맥도 만들고

절골잘록이에서 우측 경사지를 오르면 되는데 천비산 오르는 곳 중에서 가장 힘든 코스로 급경사로 되어 있다.15분 정도 힘겹게 오르면 정상 분기점 조그만 공터 중앙에 참나무 한구루가 있고 좌측 주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진행하면 천비산 정상에 도착 한다.천비산 조망은 북서방향으로 안평산에서 명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줄기가 하눈에 들어 오며 ,남동쪽으로 서대산이 우람하고 ,북쪽으로 계룡산이 아련하며 발 아래 유등천의 물굽이와 정생 소류지의 쪽빛 물이 인상적이다.(07:15) 둥그남무집에서 천비산 정상까지 약 1시간10분 소요,

천비산 정상

천비산(465.5m)정상에는 금산414, 2003년 재설의 건교부 삼각점이 있고 대전 원진사람들이 달아논 정상 표지판이 참나무에 달려 있다.삼각점을 설치하느라고 정상 나무들을 베어 놓았다.붉은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아침을 먹고 좌측 경사지를 내려간다.(07:35)

직진하면 어남산 방향이고 왼쪽 경사지를 내려가면 중암사 방향이다. 10분정도 내려가면 내리막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계곡 방향 길이 중암사 길이다.(아주 잘 나있음)(07:45)

중암사 산신각

편안한 등로를 따라 5분정도 돌아 내려가면 중암사에 도착한다.(07:50) 허룸한 중암사 와 아름다운 산신각, 영규대사 순의비, 좌측 밑으로 중암사 부도가 자리잡고 있다.묘각골안의 묘각사는 신라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명, 서산, 영규대사의 영정과 유물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1932년 경 화재 등으로 모두 없어 졌다고 한다. 현재는 그 터에 조그마한 중암사와 영규대사 순의비,고승의 부도6기가 남아 있다.임진왜란때 의병승장 영규대사는 조헌등과 금산에서 왜군과 싸우다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이곳 중암사에 피신하여 갑옷과 창검을 놓고 공주 갑사로 가는 도중 경천의 불당골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아름다운 대전 8경에서) 천비산 정상에서 중암사 까지 약 15분 소요,

중암사 부도
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정생동 671 묘각골
시대 : 조선시대
문화재 :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호

금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표고465m의 천비산(天庇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고 중암사의 서남쪽 약60m 떨어진 곳에 산의 중턱을 깎아 석축(石築)으로 기단(基壇)을 조성하고 그 위에 6기의 부도(浮屠)를 세웠고, 6기 부도는 중암사(中庵寺)에서 입적(入寂)한 선사(禪師)들의 부도로서 양식상 조선 후기의 부도로 파악됨,

중암사와 부도를 관람하고 영규대사 순의비가 있고, 대나무숲이 있는곳에 해우소가 있는데 이곳 방향이 미륵사 방향이다.(08:05) 사면 등로 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밑으로 정생동에서 올라오는 비포장 도로와 같이 진행된다.10여분 진행하면 아까 만났던 절골 잘록이에 도착한다. (08:15)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오른쪽 방향 능선 (이 능선은 대전시 경계 능선 이기도 하다.)을 타고 진행한다.(08:25)

 

나무 늘보

능선길에 갈림길이많아 주위를 요하는 구간이다. 멀리 보면 송전탑이 보이는데 송전탑 까지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절골 잘록이에서 25분정도 진행하면 송전탑에 도착한다.(08:55)

송전탑 이후로는 등로가 양호한 편이다.5분정도 가면 사거리 갈림길 안부에 이르고 다시 5분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묘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좌측방향 으로 가면 미륵사에 바로 당도하게 된다.(09:05)
묘지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 하면 안산가는 오르막이다.5분정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분기점 이곳에서 좌측으로 다시 경사지를 5분정도 오르면 300m고지 정상에 도착 한다. 정상에는 움푹 패여져 있고 나무 에 가려 조망은 없다.(09:20)

300m고지 정상에서 직진 경사지를 내려가면 안산 가는 길이고,흰 리본 들이 달려 있는 좌측 급경사 쪽으로 진행한다.아주 급한 내리막 길이다. 겨울철에는 주위를 요하는 구간이다.살짝 조망이 트이면서 천비산 과 미륵사가 마지막 단풍에 아련하다.

10분정도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도착(09:30)좌측 미륵사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5분정도 내려오면 미륵사에 도착한다.(09:35) 감나무에는 빨갛게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단풍나무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미륵사에서니 천비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암사에서 300m고지 정상 거쳐 미륵사 까지 약1시간 20분 소요,

잠깐 다리쉼을 하고 넓은 임도를 따라 유등천까지 내려온다.맑은 물이 흐르는 유등천 짐검다리를 건너 둥구나무집 주차장에 도착 천비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10:10)미륵사에서 둥구나무집 까지 약20분소요,

천비산 대중교통편-- 정생동 쪽으로 330, 330-1, 330-2번 등 3개 노선이 약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대리 쪽으로 320, 321 번등 2개 노선이 약20분 간격중으로 운행이 된다.

간길---산성동(635번도로)-안영동(농협유통센터)-안영동 ic-금산방향 635번 도로-새고개(대전시 경계)-검문소-금산 지량리 신대분교 지량분교(폐교)옆-승강장옆 둥구나무집

온길---둥구나무집-635번도로-온길 역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