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537m)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산행일자----2004년1월7일,수요일
산행날씨----포근한 날씨(짙은 안개)
산행시간----3시간25분(휴식 25분포함)
산행거리----이정표 거리 5.48km(만보계 6.94km,12957보)
산행구간----만인산 휴게소→만인산 주유소→정기봉 정상→태실→만인산 정상→제2주차장→만인산 휴게소
<시간별 산행구간>
만인산 휴게소→만인산 주유소(12분)
만인산 주유소→정기봉(40분)
정기봉 →태실(40분)
태실→만인산 정상(40분)
만인산 정상→제2주차장(35분)
제2주차장→만인산 휴게소(10분)
만인산 길잡이(대중교통)---중리동-고속터미널-대전역-금산마전행 시내버스(501번 좌석),대전에서 509번과 50번 시내버스 마전행을 타면 된다.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대진고속도로 추부IC(37번 국도-좌회전)→추부(17번 국도-우회전)→추부터널 지나→만인산 휴게소 주차장
<산행기>
만인산은 휴식과 가족 산행으로 적당한 곳으로 역사(봉화대터,태실)와 레포츠 시설(자연휴양림시설)과 휴식(휴양림,만인정,태실,만인산 휴게소)을 겸한 곳으로 원점산행으로 편리한 교통과 주차장있어 간단한 가족산행으로는 금상첨화의 산행코스가 아닌가 싶다.
대전에서 금산으로 이어지는 17번 도로를 따라 동구옥계동, 구도동 ,상소동, 하소동을 지나 추부터널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만인산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8:00)
만인산 휴게소 입구
조그마한 저수지와 어우려져 있는 만인산 휴게소는 레스토랑과 한식당이 있고 자판기 시설과 호도과자 구운떡을 파는 코너도 있다.
추부터널로 이어지는 17번 도로 갓 길을 따라 금산방향(추부터널 방향)이 아닌 대전시내 방향으로 편도1차선 도로를 따라 12분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만인산 주유소(에스오일 주유소)가 있다.주유소 앞 포장도로 건너편 으로는 승강장 표지판(50번,509번,501번 마전행)과 만인산 휴게소 제2주차장 입구(만인산 원점산행 들머리겸 날머리)가 있는데 철문이 닫혀있다.
만인산 주유소옆의 정기봉 이정표
만인산 주유소 옆으로 이정표목(정기봉 1.08km,산림욕장 0.9km)이 있는데 정기봉과 만인산 첫 들머리 로 나무계단로 이루어져 있는데 급경사를 오르는 것으로 만인산 첫 산행 시작이다. (08:12)
15분정도 급한 오르막을 올라 잠시 내려가 다시 경사지를 오르는중 잠시 공터 36번 번호판이 있는곳을 지나 오르면 정기봉 정상에 도착한다.(08;50)
정기봉 정상
대전에서 2번째로 높은산 정기봉(580m)정상에는 나무 의자와 봉화대터 안내판과 이정표(만인산2.9km,태실1.2km,학습원 0.57km)가 있다.식장산과 서대산이 조망된다. 좌측 내리막길은 식장산 가는 길이고 우측 만인산 이정표 방향으로 경사지를 내려간다.만인산 주유소에서 정기봉 정상까지 40분소요,
5분쯤 경사지를 내려오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좌측 사면길 태실 방향(만인산 방향임)로 사면길을 내려가면 묘가 있는 태봉산 119 제3지점 안부 갈림길에 도착 한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한다. 우측으로는 학습원 내려가는 길로 그네타기,종치기 시설이 되어 있다.(09:07)]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노라면 오소리 동굴 통과하기 타고 넘기,그네목 타기,를 지나 보조 삼각점을 지나 약간 오르면 망루가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정기봉 0.9km,학습원)목이 있는 학습원 갈림길에 도착한다.(09:17)우측 내리막길은 학습원 내려가는 길이고 만인산 방향 이정표목을 확인하고 직진하여 내려가면 태실에 도착한다.(09:27)
태조대왕 태실
태실이있는 지점에는 만인산 푸른학습원에 설치한 외줄 다리와 등구나무 쉼터 그리고 금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나무계단 밑으로는 태봉 약수터가 있다. 갈수기 인데도 약수가 흐르고 있다.정기봉에서 태실까지 40분소요,
하소동에서 금산을 넘어 다녔던,태봉고개
외줄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만인산 으로 향해 오른다.등로 옆으로 노란 나뭇잎모양의 표지판에 들꽃이름의 학명과 특징을 적어놓았다.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읽어보고 발걸음을 옮기니 제1주차장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이정표에는 (정기봉과 만인산이 1.4km ,학습원 910m,태실 270m,제1주차장 400m)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 제1주차장 갈림길에 부터는 급한 오르막을 올라 조그마한 돌탑을 쌓아놓은 돌탑봉에 도착하고 만인산119 제2지점을 지나 오르면 만인산 정상에 도착한다.(10:25)태실에서 만인산 정상까지 40분소요,
만인산 정상
만인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정자 0.4km,제1주차장 1.5km,정기봉 2.8km 학습원 2.3km)와 만인산 푸른학습원장이 설치한 봉화대터 안내판이 있다.정기봉과 학습원, 만인정이 보이고 금산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중부대학교가 보이고 줄기줄기 겹쳐이어지는 능선들이 아름답게 다가온다.제1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안부에 도착 하면 우측 경사지로 내려가는 제2주차장 갈림길 이정표(만인산 0.17km,휴게소 1.6km,제2주차장 1.4km)가 있다 이곳에서 중요한 것은 우측 내리막(제2주차장) 길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시경계 능선을 따라 직직으로 오르막을 올라 가야 한다.능선을 올라서면 시경계 분기점에 도착하는데 시경계능선을 버리고 우측 경사지를 내려간다.(10:45)
시경계 능선 분기점에서 5분 쯤 진행하면 능선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한다.약간 오르다 내리막길이 나오는 조망지에 도착한다. 정기봉과 만인정 만인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좌측 밑으로는 만인산 주유소가 보인다.아주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레 내려간다.7~8분쯤 내려오면 포장도로와 만나는 곳에 도착 한다. (11:10)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제2주차장과 만인산 주유소 앞에 도착한다만인산 정상에서 제2주차장 입구까지 약35분소요,
정자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낙엽송이 우거진 비포장 도로를 따라 만인산 휴게소 방향으로 올라간다. 야외 공연장 무대가 있는 저수지 둑을 지나 만이산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11:25) 휴게소를 출발 휴게소 까지 약3시간 소요,
<만인산 휴게소 기점 산행>
만인산 휴게소-만인정-만인산-태실-만인산 휴게소
만인산 자연 휴양림 표지석과 휴게소 뒤편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이정표가 있다.(태실 600m,만인산 1200m,)나무계단을 올라 임도와 만나 좌측으로 내려가면 태실에 도착한다.
만인산 자연 휴양림 표지석과 휴게소 뒤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청소년 휴양림 안내도가 있고 간이화장실이 있는 우측 급한 오르막을 올라 가면 로프지대가 나오고 로프지대를 올라서면 만인정에 도착한다. 만인정에 서면 정기봉과 학습원이 보인다.
만인루
만인정에서 만인산 정상까지 15분정도 오르막을 올라간다.정상에서 좌측으로 태실방향으로 내리막을 내려가 태실에서 만인산 휴게소 방향으로 내려와 간단한 산행을 마감한다.
<만인산 푸른학습원>
1997년 8월에 개장한 푸른학습원은 하루 최대수용 인원이 240명으로 연간 1만4,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습관, 자연생태관, 화석탄광관, 공룡관, 선사시대생활관 등으로 이루어진 전시관과 새와짐승의 집, 산림체험로, 관찰로, 모험놀이 시설, 학습농장, 야외무대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푸른학습원 시설이용은 50인 이상 연수시에만 가능하며, 아쉽게도 개인이나 가족이 숙박할 수 있는 산막은 없다.
■ 입장료
- 입장료, 주차료 무료
■ 숙박할 수 있는 곳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특별한 숙박 시설이 없다. 하루코스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
<태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산1-86(유형 문화재)
조선 태조의 태를 안치했던 곳이다. 조선 초기에 한 시인이 이곳 만인산을 두고 산의 모양이 깊고 두터우며 중첩된 산봉우리가 연꽃이 만발한 형상이고 99계곡의 물이 한 곳으로 모여 내를 이룬다고 산 세의 아름다움을 읊었다.이에 왕실에서는 지사를 보내 현지를 답사케 하였다.태조2년(1393)함경도 용현에 묻혔던 태조의 태를 만인산에 옮겨 태실을 만들어 모셨고 옥계 부사를 두어 관리 하였다.이후 만인산을 태봉산으로 고쳐 불렀다.1928년 4월 여기에 안치했던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가고 이 후로 폐허가 되었던 것을 93년에 이곳에 옮겨 복원하였다.태실은 팔각원단형의 부도형식을 띠고 있다.
<정기봉 봉화대지(正起峰 烽火臺址)>
자연환경학습과 산림체험의 요람인 만인산 푸른학습원 뒷편에 우뚝솟은 이곳 정기봉(580m)은 봉화대가 설치된 곳이고 우리 시 에서는 식장산(598m)다음으로 높은 산 이다.이 봉화대는 절구봉 양식의 봉화자리와 봉화대 주위를 둥글 게 단을 쌓아 봉화가 인근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조성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봉화대는 한성에서 보내오는 봉신을 받아 영남으로 보냈으며 정기봉 서쪽 2.9km지점에 위치한 만인산(537m)봉화대에서는 호남으로 봉화를 전했다.그러므로 만인산은 한성과 영호남의 삼각지점으로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유서가 깊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