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바위구멍 바위구멍은 표현 그대로 바위에 새겨진 구멍을 말하며 알구멍, 알터, 알뫼, 성혈(性穴), 성혈(星穴), 바위그림(岩刻畵)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이런 바위구멍을 누가 왜 만들었을까? 누가 만들었는지는 기록과 자료가 거의 없다. 왜 만들었는지는 형태를 보고 추론해 볼 수 있다. 계족산 용화사 뒤편의 소나무숲에는 촛대바위가 있다. 일명 남자 성기바위로 성기바위 위에 구멍이 새겨져 있다. 추론해 보면 자손 점지 기원으로 새겼을 것으로 추론이 가능하다. 이러한 바위구멍을 성혈(性穴)이라고 한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행위가 남녀 간의 사랑이며 사랑의 결실이 자식일 것이다. 의미를 넓혀 보면 자식을 얻어 가정을 이루면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불행과 재앙 그리고 삶과 죽음도 성혈(性穴)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