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관음봉~청벽봉)
산행구간--동학사~관음봉~삼불봉~금잔디고개~백마암~마티고개~국사봉~청벽리
산행일자---2004년4월24일,토요일 맑음
산행거리---15.13 km(만보계 거리),33583보
산행시간---7시간20분(점심,휴식 55분 제외)
산행경비---교통비<2700원>,국립공원 입장료<3200원>-합<5900원>
시간별 산행구간---09:45<동학사 매표소>-11:15<관음봉>-25분 휴식-12:30<삼불봉>-12:46<금잔디고개>-10분 휴식-13:30<금남정맥 갈림길>-14:00<백마 조망바위>-15:07<와룡암>-15:35<마티고개>-10분휴식-16:10<삼불감시초소봉>-16:15<국사봉>-16:42<삼각점봉>-10분 휴식-17:45<마지막 조망바위>-18:00<청벽리>
<산행기>
유성에서 102번 버스를 타고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분빈다.동학사 상가 뒤로 천황봉과 쌀개봉이 맑은 날씨덕에 선명하게 보이고.09시45분 동학사 매표소를 출발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을 지나 세진정이 있는 동학사 앞을 통과 은선폭포를 향해 올라간다.
가파른 돌계단 길,은선폭포 조망대가 있는 은선폭에 이른다.동학사 계곡의 가장긴 폭포이며 비가온뒤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와 폭포를 휘감는 운무의 조화는 계룡산 의 제7경에 해당하는 <은선폭포의 운무(雲霧)>인데 갈수기라 물이 거의 없다.
은선폭포를 뒤로하고 다시 가파른 돌계단길의 보살너덜 지대를 힘겹게 올라서면 관음봉 고개로 ←왼편으로는 쌀개봉과 천황봉길,↑앞으로는 신원사와 연천봉길,→오른편으로 관음봉 정상에 도착한다.(11:15) 항상 올라와 보아도 자연성릉 줄기가 한폭의 그림이다.
잠시 다리쉼을 하고 있는데 거부기님이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이런곳에서 만나다니 놀랍고 반갑기가 그지없다. 산사람은 산에서 만나야 제 맛 이 나는 모양이다.거브기님은 벌써 갑사를 출발 동학사를 거쳐 관음봉에 올라 신원사, 연천봉으로 향하는 길이다.산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모습에 그저 부러울 뿐이다.정상 표지석에서 서로 사진촬영을 하고 거부기님은 신원사로 향하고 나는 삼불봉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동학사 매표소에서 관음봉 까지 2.93km,1시간 30분소요.
철계단을 내려서면 자연성릉,계룡산의 많은 능선중 가장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깍아지른 절벽은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성릉 그 자체이다. 자연성릉을 지나 삼불봉에 도착한다(12:30).천황봉을 왼편으로 두고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쌀개봉, 관음봉,문필봉,연천봉 능선 줄기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금잔디를 넘어 마티재로 향하는 능선줄기 또한 한폭의 그림이고 장군봉 능선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황적봉 능선도 아름답게 보이는 곳으로 계룡산이 얼마나 넓고 깊은가를 확연히 알 수 있는곳이 삼불봉이 아닐까!! 동학사 매표소에서 삼불봉 까지 4.47km,관음봉에서 삼불봉 까지 약50분 소요,
삼불봉을 내려서면 삼불봉 고개,→ 오른편 내리막길은 남매탑과 큰배재길,←왼편으로 해서 금잔디 고개로 내려간다.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12:46).많은 웃음속에 묻어나는 가장 행복한 식사시간이다. ←왼편 내리막길은 갑사방향,오른편 내리막은 상신리 매표소 길,↑직진 하여 올라간다.수정봉과 금남정맥 갈림길을 지나 조망좋은 일명 백마암에 도착한다.
조망바위에 백마?(뭐)라 적어 놓았다.세분이 자리잡고 앉아 막걸리을 드시고 있는대 얻어먹는 한잔이 그렇게 맛있일 수가 없다.조망 바위앞으로 펼쳐지는 푸른 녹색의 산들이 파란 바다을 연상케 하고 팔을 펼쳐 날고 싶은 충동이 일렁인다.(14:00),동학사 매표소에서 백마암까지 6.97km,15506보,금잔디 고개에서 백마암까지 약 1시간 소요,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마티재로 향한다.
백마암에서 50분쯤 진행하다 보면 묘지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길이 마티재길인데 대부분 이곳에서 묘지앞↑ 으로 직진하여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다시 10분쯤 진행하면 금불사 이정표 갈림길 직진해도 되지만 ↗큰길을 따라 와룡암에 도착한다.외진곳에 자리잡고 있는 와룡암,암자 현판에는 관음암이라 되있고 천진전과 칠성각이 한 건물안에 있고,건물 오른편으로 3개의 돌탑이 있다.(15:07) 동학사 매표소에서 와룡암까지 9.71km,21579보,금잔디 고개에서 와룡암까지 약2시간 10분소요,
와룡암에서 약수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관음암을 지나 3개의 돌탑앞을 지나 능선을 넘어 내려가면 마티고개에 도착한다.추억의 도로가 되어 버린 마티고개, 두 개의 표지석과 고개을 지키는 고목 그리고 라면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휴식처만이 지나는 길손을 맞고 있다.32번도로을 따라 공주로 이어지는 풍경이 정답기 그지없다.(15:35),동학사 매표소에서 마티고개까지 10.80km,24004보,금잔디 고개에서 마티고개까지 3시간40분 소요,
마티고개에서 대전방향으로 50m정도 내려가다 ↖왼편방향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묘지에서 ↖왼편 능선으로 붙으면 국사봉 오르는 등로와 만난다. 급경사를 힘들 게 올라서 능선 분기점에서 ←왼편방향으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조망바위에 도착한다.멋진 조망이 연출되는 장소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옛도로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취해 본다.
산불감시초소을 뒤로하고 바로 봉화대터인 듯 돌로 둥글 게 쌓아져 있는 국사봉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는 돌탑이 쌓아져 있고 원진사람들이 정상표지판을 만들어 달아 놓았다.산불감시초소에서 국사봉 까지는 5분정도의 거리에 있고 조망은 없다.동학사 매표소에서 국사봉까지 11.70km,26720보,마티고개에서 국사봉 까지 40분소요,
국사봉에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왼편 내리막길이 잘 나있어 진행하기 쉽다.청벽산길은 국사봉 돌무더기에서 ↗오른편 방향으로 넘어 내려가야 한다.발길이 부드러운 등로을 따라 진행하다 조망좋은 묘지를 지나고 삼각점 갈림길에서 ↖왼편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자갈이 깔린 임도와 만난다.임도에는 <등산로 출입구 정상2.2km> 이정표가 있고 임도를 건너 바로 절개지를 올라 15분정도 오르면 참나무 한그루가 자리하고 있는 청벽산 정상에 도착한다.이곳보다 더 높은 곳이 없는 것으로 보아 277.7m의 청벽산인데 표지석 이라든지 청벽산임을 알 수 있는 표지기는 없다.조망또한 없다.(17:25)마티고개에서 청벽산까지 1시간35분소요,
청벽산을 뒤로하고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다.금강이 나무사이로 보이고 바로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조망바위에 올라서니 아름다운 산하가 펼쳐진다.금강을 가로지르는 빨간 아치의 다리와 파란 금강, 그 옆으로 자리하고 있는 전원주택지가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조금더 내려가니 깍아지른 듯한 절벽가까이에 멋진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마지막 인 셈이다.↖왼편방향으로 펼쳐지는 금강줄기가 좌우편으로 거느린 산들사이로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용트림을 하며 승천하는 모양을 연상케 한다.계룡산의 마지막 줄기가 이곳에서 끝을 맺는 다고 감히 말을 할 수 가 없다.뭇 인간이 계룡산이라 이름지어놓고 이곳이 시작이요 저곳이 끝이니라 어찌 말하겠는가 단지 이곳에서 내가 발길을 접을 뿐이다.(17:45)
마지막 조망바위에서 ← 왼편 급경사를 15분간 내려가면 대성당 약방과 청벽가든이 있는 청벽리에 도착한다. 고가위로는 대전과 공주를 잇는 새도로가 넘어가고 직진하다 왼편길은 갑사길,직진길은 공주로 향하는 옛 도로이다.(18:00)동학사 매표소에서 청벽리까지 15.11km,33583보,식사와 휴식시간 포함해서 8시간15분 산행이었다.청벽리에 내려서자마자 갑사에서 나오는 유성과 갑사 을 운행하는 2번 버스를 만난다. 버스에 올라 자리를 잡고 앉아 왼편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줄기를 바라보며 유성으로 향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감한다.
관음봉에서 바라본 자연성릉
삼불봉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능선
연천봉 능성
마티재 내려서기전 바라본 국사봉
마티재
국사봉에서 바라본 공주 도로
국사봉
청벽산에서 바라본 금강
청벽산에서 바라본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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