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성혈 여행과 이야기

계족산 성혈 산행

느낌표!! 2011. 5. 20. 17:51

 

 

 

<계족산 성혈산행>

 

산행일자-2011년5월20일,금요일 흐리고 비

산행인원-강소장님 내외분,현영님,느낌표!

산행코스-비래골-고인돌-비래사-절고개-계족산성-임도삼거리-봉황정-법동소류지-비래골

산행시간-약 4 시간

 

대자연 후미팀 테마산행 2번째 나들이 계족산 성혈산행 일이다.유성에서 현영님을 태우고 둔산동 세이브존앞에서 강소장님 내외분을 모시고 송촌동 동춘당뒤 선비마을 4.5단지 옆 스포츠쎈터 건물옆에 주차를 하고 경부고속도로 통로를 통과 하면 바로 비래골이다. 옛 고을 답게 거대한 느티나무 보호수 2구루가 눈에 들어온다. 좌측 으로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고 그 옆으로 2개의 고인돌이 있다. 예전엔 밭 가장자리에 그대로 방치되어 호박넝쿨이 넘어가고 했었는데 지금은 철 보호망으로 깔금하게 정리를 해놓았다.안내판 좌측 고인돌 위에 32개 우측 고인돌 위에는 21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다.

 

 

 

 

비래골 고인돌

 

고인돌-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중의 하나인 고인돌은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무덤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 에서는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으로 선돌과 함께 거석기념물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고인돌 유적은 전 세계에 고루 분포해 있는데, 그 중 60%에 이르는 3만 여기의 고인돌이 우리나라에 밀집해 있다. 특히 선사시대 조상들이 남겨 놓은 고창, 화순, 강화 지석묘는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혈이 새겨진 고인돌 앞에서

 

성혈(性穴)-자연 암반 표면에 홈처럼 파인 구멍 으로 민간신앙의 기원이 담긴 표식으로 선사시대부터 현 세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것으로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수 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한반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중앙아시아 시베리아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향한 시대에 걸쳐 나타나는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성혈(性穴) 신앙적 표식외에 별자리,그림이나 형상을 표현한 바위그림[岩刻畵]이라고 해석 되는 성혈도 있다.

 

 

 

고인돌 안내판 좌측 고인돌 32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다.

 

 

 

고인돌 안내판 우측 고인돌 21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다.

 

과연 이 두 개의 고인돌 위에 새겨진 성혈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무덤돌 위에 앉아서 돌을 갈은 사람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까. 강소장님이 안내판 우측에 새겨진 성혈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 가운데 보다 가장자리 주위로 세긴걸 보면 별자리를 의미 하지 않을까 하신다.가운데는 드 넓은 하늘을 의미하고 가장 자리로 별을 세겨 넣은 성혈...??

 

 

마을사람 전체가 모여 다음해 풍년을 기리며 단체로 갈았을까?  아님 아들 하나 점지 해 달라는 간절함을 담았을까...여려분은 2개의 고인돌 위에 새겨진 53 개의 성혈은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많은 궁금중을 뒤로 하고 비래사로 향한다.

 

 

 

 

비래사 옥류각 앞 송준길 선생이 새겼다는 초연 물외

 

비래사 도착하기전 좌측 바위전면에 초연물외란 글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 조그마한 냇가 위로 옥류각이 자리 잡고 있다.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이 학문을 연구하던 2층 누각 형식의 건물이다. 조선 인조 17년(1639)에 계곡의 바위 위에 지은 건물로 골짜기에 4 계절 옥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려 온다는 뜻에서 ‘옥류’라고 이름지었다. 이곳에서 송준길 선생은 우암 송시열, 송애 김경여, 창주 김익희 등 당시의 훌륭한 학자들과 함께 학문을 토론하였다.

 

 

옥류각

 

건물 위쪽에는 비래암이 있고, 왼쪽에는 ‘초연물외’를 새긴 바위가 있는데 선생이 직접 쓴 글씨로 알려져 있다. 건물의 ‘옥류각’현판은 곡운 김수증 선생의 글씨이다.

 

 

대전의 137수 보호수중 향나무는 이 비래사 향나무가 유일한 것이랍니다.

 

대전의 보호수는 137수중 대부분 느티나무이며 그 외 소나무 가 있고 참나무 가 유일하게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향나무 또한 이 비래사에 있는 것이 유일한 것이다.

 

 

절고개 계단을 타고 계족 산성으로 오른다.

 

 

대청호의 멋진 조망

 

비래사를 뒤로 하고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절고개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있다. 계족산성 방향으로 올라 간다. 우측으로 대청호 조망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진다. 예보엔 이런일이 없다 했는데..참말로..다행이 바로 비가 그치고 계족산성 남문 바로앞 성혈 바위에 도착한다. 산성 남문 오르기전 좌측으로 매우큰 나무가 있고 그 나무 맞은편 등로 바로 가까이에 성혈 바위가 있다. 여름철에는 잡풀 넝쿨로 덮혀 있어 찾기가 힘들것 같다. 강소장님과 현영님이 성혈 바위를 깨끗이 치운다.

 

 

 

 

 

계족 산성 남문앞의 성혈 (임헌기님이 첫 발견 한곳이다)-56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다.

 

나도 이 성혈바위 전체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작업을 마치고 성혈을 세어 보니 56개의 많은 성혈이 새겨져 있었다. 크지도 넓지도 않은 이 바위에 이 많은 성혈을 새긴 의미는 무었일까. 삼국시대에는 이곳이 전쟁터 나 마찮가지 였으니 전장에 나간 지아버지 아들 손자 가 무사히 돌아와주길 간절히 빌며 갈지 않았을까...???  성혈 바위에서 바라보면 앞 조망이 시원 스럽고 멀리 까지 조망이 된다.

 

 

계족 산성앞의 성혈 바위 위치

 

강소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성혈에 관여 했을거라는 생각 기쁨보다는 한을 안고 갈았을때 더 많이 갈았을 거라는 생각 여려분은 계족산성 남문앞 바위에 56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는데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간절함이 모여 이 성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점심후 여유를 즐깁니다.

 

 

계족 산성중 가장 정감이 가는 곳이다.

 

 

임도 삼거리 에서 봉황정으로 오름니다.

 

많은 의문을 안고 계족산성에 올라 점심을 먹는다. 산성엔 금요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 계족산성과 성혈바위를 뒤로 하고 임도 삼거리를 거쳐 계족산 봉황정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묘가 설치되어 있고 묘 좌측에 3개의 성혈이 새겨진 바위가 있다. 일정한 각도로 기울어져 일직선으로 새겨진 걸로 봐서는 무엇인가를 나타내려는 암각화에 가깝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계족산 정상의 성혈-3개의 성혈이 일정한 각도로 기울어져 일정한 간격으로 새겨져 있다.

 

삼태성 이라든지... 문득 천지인 즉 하늘 땅 사람을 나타 낼 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오래된 인류공통의 문화 유산 이라고 하지만 언제 누가 무슨 의미로 새겼는지는 문자 자료가 전혀 없다고 하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수 없다. 여러분은 계족산 정상에 새겨진 3개의 성혈을 보고 무엇을 느끼시겠습니까..??  무슨 의미일것 같습니까 그것은 해석하는 사람 몫이 아닐까요..??

 

 

 

이곳에서 테마산행 2번째 나들이 계족산 성혈 산행을 마감 합니다.

 

계족산 정상 바위에 3 개의 성혈을 새겨 넣은 사람은 어느시대 누가 무슨 의미로 새겨는지는 그 누구도 알수 없기에 후자 사람들이 해석하기 나름 아닐까요..징글 징글 하게 속썩이는 지아비가 있었습니다. 애덜을 위해 서도 없어져 줬으면 좋으련만..이 놈의 인간 제발 대려가 주세요...한 맺힌 3개의 성혈 이라고 해석해도 그 누가 맞지 않다고 하리요...

 

 

테마산행 3번째 나들이 구간이 펼쳐 집니다-우술성산 당산 우성이산 성혈 산행길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봉황정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고 법동 소류지로 내려 오는중에 소낙비를 만난다. 참나.. 일기 예보엔 이러지 않았는데 소장님 내외분과 현영님께 넘 죄송스럽다. 법동 소류지에서 잠시 쉬고 선비마을 4단지 까지 걸어가 스포츠센터옆에 도착 차량을 회수 하는 것으로 테마산행 2번째 나들이 계족산 성혈산행을 마친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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