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성혈 여행과 이야기

인생길따라성혈여행 두번째나들이 (한밭도서관표지석성혈~가오동고인돌성혈)

느낌표!! 2013. 8. 4. 21:44

 

인생길따라성혈(性穴)여행  두번째나들이 (한밭도서관표지석성혈~가오동고인돌성혈) 

 

文城返照(문성반조)따라食藏落霞(식장낙하)까지

보문산성에 비치는 햇살 따라 식장산에 지는 안개 까지

한밭도서관 표지석 성혈 에서 가오동 고인돌 성혈 까지

 

날짜:2013년 8월 4일 일요일 흐림,비,맑음

코스:산성네거리-한밭도서관표지석성혈-보문산성-석교동봉소루-대성동삼거리-고산사성혈-개심사-가오동고인돌성혈-판암역

시간: 약 7시간

 

성혈(性穴)-개인의 기원 그리고 공동체의 의식,더 나아가 부족,국가의 이상과도 관련이 깊을 정도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 성혈 그 이야기 길을 따라 두번째 여행을 떠납니다.

 

 

첫 나들이 마지막 지점 이었던 산성네거리 부터 두번째 성혈 여행을 시작 합니다. 하기동에서 첫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 그리고 서대전 역에 내려 김밥을 사고 산성행 버스를 타고 산성 네거리에 도착 하니 아침 7시 10분 ,두번째 나들이 길, 한밭 도서관 방향으로 발길을 옮김니다.

 

 

보문맨션,문화2치안센터,극동아파트 앞을 지나 대전 한밭 도서관에 도착 합니다. 도서관 샘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담기 위해 북적이는 장면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도서관 정문입니다.

 

한밭도서관 표지석,저 표지석에 성혈이 새겨져 있습니다.

 

 

표지석 뒷 모습 입니다.

 

 

4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혈이 새겨져 있던 돌을 이곳 으로 옮겨 표지석으로 사용 하였습니다. 아마 표지석으로 사용 할려고 했던 사람들도 성혈을 모르거나 보지 못했겠지요..아마 뉘여져 있었다면 성혈쪽이 윗쪽 이었을 겝니다. 그런데..어드메서 온 돌인지 무척이나 궁금 합니다. 많은 사연을 안고 이곳에 왔기 때문입니다.

 

 

어떤 소망을 담아 성혈을 새겼을 까요

 

 

이런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인생은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무척이나 궁금 합니다.

 

 

아주 먼 옛날  참 어렵게 문과에 도전하여 장원급제한 사연이 담겨 있는 구멍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대전의 대표 도서관 앞 지킴이가 되었지 않았습니까

참 기분 좋은 사연이 담긴 성혈 입니다. 저 절로 미소가 지어 집니다. 그려 이곳 성혈은 합격 구멍인 것이여....^*^ 보문산성으로 향합니다.

 

 

비가 올려나 후덥지근 합니다. 독서의 샘물로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도서관앞 네거리에서 직진으로 향하면 보문산 입니다. 보문산 성혈은 어떤 모습일까

 

 

좋은 길로 정상에 오르면 시루봉 그다음 보문산성 으로 가는 것이 정 코스 인데 괜히 안가본 길로 올라 가고픈 충동이 일어 주차장에서 왼편을 보니 바로 산으로 붙어 올라가는 코스가 보여 그 곳으로 향합니다. 보문암 표지석에서 보문암 까지 올라 가고 극락전에서 왼편 으로 돌아 올라가면 아래 이정표를 만납니다.

 

 

송학사로 내려 갑니다.

 

 

송학사에서 보문산성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능선에 올라 서니 보문산성이 0.3km 입니다.

 

 

드디어 보문산성 입니다. 어릴적 도시락 쌓가지고 와 케이블카 타고 올라와 도시락 먹는 것이 꿈이었던 곳 , 지금으로선 조그마한 산에 케이블카가 전혀 맞지 않는 현실이지만 예전엔 인기가 무척 많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보문산 케이블카는 없어진지 오래 되어 벌써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문산성 장대루 입니다.

 

 

 

북문지에서 장대루 올라 오면서 1개의 성혈

 

 

 

장대루 바로 뒷편에 1개의 성혈

 

 

 

 

장대루에서 남서쪽 방향에 영원히란 각자가 되어있는 바위에 5개 정도의 성혈

 

 

 

장대루에서 정남쪽 야간 우측 방향에 1개의 성혈

 

산성안의 성혈들이라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여러개의 성혈들을 새겼을 까요 보문산성은 직접적으로 전투를 할 그런 큰성은 아닙니다. 보초를 서고 감시할 정도의 작은 성 순찰을 돌다 무료하고 심심해서 놀이로서의 구멍을 파는 행위를 하였을까요 아무튼 성혈 하나 하나에 크건 작건 사연이 있는것은 분명 합니다. 각자 생각 하는 것이 어쩌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성혈은 아마 몸져누운 마눌이 빨리 완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새긴 성혈이라 생각하면 그 것이 맞지 않을 까요..성혈은 말이 없습니다.

장대루 남문지로 해서 능선을 타고 석교동으로 내려 갑니다.

 

 

 

보문산성-남문지를 내려 서면서 부터 소낙비가 쏟아 집니다. 그래서 그렇게도 무더웠는지..능선을 타고 내려 오면서 왼편 방향으로 내려 왔는데 용케도 목적지 석교동 봉소루 근방 으로 잘도 내려 왔습니다. 완전 감으로 내려 왔는데 말입니다.

 

 

바라 보이는 정면이 봉소루 입니다. 이정표에는 봉소루로라 되어 있습니다.

 

 

봉소루 입니다.

 

 

 

문이 잠겨 있어 관리자님께 전화했더니 바로 오셔서 문을 열어 줍니다.

 

 

한마디로 억수 같은 비가 쏟아 집니다. 조선 인조~현종때 봉소재 남분붕이 세운 정자 봉소루

봉소루-‘봉황의 둥지’라는 의미로서 봉황처럼 크게 자라날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 보문산의 옛 지명이 봉소산이어서 보문산 기슭에 있는 정자, 많은 새가 날아오는 곳이어서 봉소루, 남분봉의 호 봉소재를 따서 봉소재라 불렀다고도 한다. 정자 이름 하나 가지고 참 여러가지의 뜻을 품고 있군요 멋진 정자을 뒤로 하고 관심은 남분붕 유허비 가 있는 곳입니다.

 

 

남분붕 유허비각

 

 

유허비각

 

 

비석 받침돌이 일명 진사 바위 입니다. 이곳에서 기도하고 시험을 보면 진사에 합격 한다 즉 과거에 합격 한다는 영험이 있다는 바위 입니다.

 

 

영험이 있다는 이 바위 위에 한사람의 유허비도 세웠지만 그 곁에는 이름모를 사람들이  3개의 성혈을 새겼습니다. 비각 위로 장대같은 비가 쏟아 집니다. 3개의 성혈을 바라보며서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그림이 그려 집니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애닳은 심정으로 이곳에서 기도하는 부모의 심정 말입니다. 화들짝 놀라 돌아 보아도 비는 여전히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산사 로 발걸음을 잡습니다.

 

 

 

돌아 나오며 뒤돌아본 봉소루

 

석교동 대로를 나오니 정면으로 석교동사무소가 보입니다. 이 동사무소를 기준으로 봉소루를 찾으면 될것 같습니다 길가에 봉소루 이정표도 있습니다. 금산 방향 대로를 따라 갑니다.

 

 

대성동 삼거리,식장산 고산사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 방향으로 올라 가면 됩니다.

 

 

세인 주택 앞으로 해서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지나 올라 가면 고산사 입니다.

 

 

 

천년고찰 고산사 입니다.

 

 

대웅전-고산사 성혈은 이 대웅전을 바라보고 좌측 능선에 있습니다.

 

 

 

능선에서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능선에 도착 하면 먼저 묘지와 만나고 묘지 아래쪽에 성혈 바위가 있습니다.

 

 

아래 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자연 바위 위에 성혈이 새겨져 있습니다.

 

 

10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습니다.<이 고산사성혈은 돌까마귀님이 처음 발견 소개한 곳입니다>

 

 

야트막한 능선상의 고즈넉한 곳의 성혈이라 매일 이곳을 지나고 쉬어 가고 들려 가는 사람이 만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자꾸 부처님과 연관 지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중생에 자비로운신 부처님 이것은 부처님 입장에서 하시는 말씀이고 그 자비로운신 부처님께 공양드릴 그 무엇이 하나도 없는 입장에선 감히 가까이 갈수 없는 성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 곳에서 직접 신에게 기도 드리고 치성드린 말씀의 흔적이 저렇게 남은것은 아닌지요

고산사 성혈을 뒤로 하고 개심사를 들려 가오동으로 내려 갑니다.

 

 

 

 

개심사 대웅전

 

 

개심사앞 이정표,판암동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좌측 가오동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지나온 보문산과 가오동 아파트 단지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나와 좌측 아파트 뒷길로 해서 나오면 대전 동구 국제화 센터가 나옵니다. 이곳에 가오동 고인돌이 있으며 그 위에 성혈이 있습니다.

 

 

국제화 센터 오른편에 공원이 조성 되어 있고 유래비,고인돌,선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좌측이 고인돌 우측이 선돌 입니다

 

 

가오동 고인돌 성혈-이 고인돌 위에 성혈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 까지는 자연석 위에 새겨진 성혈들 이었습니다. 물론 고인돌도 자연석이지만 고인돌은 공식화된,무덤돌이란 인증이 되어진 바위 입니다. 그 위에 만들어진 성혈들은 어떤 개인 보다는 공식화된 사람군들이 만들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가령 부족장의 인솔하에 그 부족의 번영을 상징 하는 표식으로 ...

 

 

아님 천문 학자가 하늘의 세계 우주를 이 무덤돌 위에 표식으로 삼은것은 아닌지...너무 거창 합니까  이렇듯 성혈은 누가 어느때 무엇을 염두에 두고 새겼는지 부속 자료와 문서화된 기록이 없어 더욱더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드는 이야기 세상 입니다. 이곳에서 두번째 성혈 나들이를 매듭짖고 판암역으로 향합니다.

 

 

가오동 큰 네거리 홈프러스 앞을 지나 이정표의 판암 ic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전 동구청사 입니다. 청사 앞을 지나고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지나면 네거리 우측에 판암 지하철 역입니다.

 

 

이곳 판암 지하철역에서 인생길따라 성혈여행 두번째 나들이 길을 마칩니다.

세번째 나들이는 연애바위 이야기 입니다.

감사 합니다.

 

한밭도서관표지석성혈.보문산성성혈.석교동진사바위성혈.고산사성혈.가오동고인돌성혈 이름은 (사)대전문화유산울림,대전문화유적조사단,성혈연구회의 공식성혈이름을 사용하였음을 밝혀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