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명소 (대전역)
대전역 서광장
대전역은 대전 원도심의 대표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대전의 중심이 둔산동으로 이전 되었어도 철도로서의 교통은 여전히 대전역이기 때문이다. 대전역은 1905년에 개통되었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 자원 수탈과 대륙 침략의 통로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피난로로 그 역사만큼이나 아픔이 많았던 곳이다. 그러나 대전의 근대발전의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 있는 곳이다. 그 추억과 낭만은 김부해 작곡 최지수 작사 안정애 노래 대전부르스 가 대신해 주는데 그 추억의 노래비가 대전역 서광장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그 가사 내용은 이렇다.
대전부르스가 새겨진 대전 사랑 추억의 노래비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뿌리치며 울줄이야.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구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지금은 완행 열차 자체가 없어 졌지만 실지 자정이 넘은 새벽에 대전에서 목포로 향하는 완행열차가 있어 중심에 있었다. "대전발 영시 오십분" 이란 영화로 인해 흔히 대전 부루스 노래를 "대전발 영시 오십분"이라고 지칭하기도 하였다.
대전역 동광장
지금의 대전역은 동서 광장이 연결되어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전역 안에는 먹을거리도 많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 집에서 시작해 지금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으로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한 성심당 분점이 있다. 대표적인 빵은 튀김소보로로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유명하다.
튀김소보로로 유명한 성심당 대전역 분점
설령 우리의 주머니가 가볍다 하여도 언제나 넉넉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고 호호 불어서 입안에 넣으면 입천장이 다 데어도 즐겁기만 했던 추억의 음식, 그 시절 우리가 즐겨 먹었던 호떡을 이제 다시 봉이 호떡으로 다시 만나니 대전의 명소 만인산, 그 속의 진짜 명물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알려진 대전의 대표호떡 만인산 봉이 호떡도 있다.
대전의 명소 만인산 에서 유명해진 봉이 호떡
봉이 호떡 가격표
그 외에도 추억의 가락국수와 대전 구즉의 유명한 음식 묵집도 있어 출장과 여행 중 잠깐의 시간을 내어 찾으면 더 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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