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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문화재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느낌표!! 2014. 12. 27. 20:25

 

대전 원도심 문화재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동양척식회사는 1908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설치한 식민지 착취기관으로 대전지점은 1922년에 지어졌다.

 

 

*등록문화재 제98호인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은 8·15광복 이후에는 체신청과 대전전신전화국으로 쓰이다가 지금은 개인에게 양도되어 상가 건물이 되었다. 대칭과 반복적인 장식 요소를 갖춘 전형적인 제국주의 양식을 따른 건물이다. 2층 건물이지만 거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2층 지붕 위에는 반원형의 캐노피를 설치했고, 천장은 석고 플라스터를 사용한 몰딩으로 처리했으며 곳곳에 세련된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또한 2층 창 윗부분에서 처마 난간대까지 수평돌림대장식(코니스)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 중앙부의 페디먼트 부분에 양각되어 새겨진 태양형태의 장식물은 욱일승천기처럼 제국주의적인  일제 식민착취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좌우대칭적인 근대양식 모습

 

 

*처마 난간대 따라 수평돌림대장식(코니스)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와 외관 모두 많이 변형되었지만 일제강점기 수탈기관 중 하나이며 대표적인 제국주의 산물이라는 역사적인 상징성을 간직한 근대 건축물로 가치가 있어 2004년9월에 등록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과 함께 부산·목포지점이 남아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735에 있다.<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