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구간
화령재-봉황산-형제봉-속리산-늘재
산행일자---2003년4월2~3일 수요일, 목요일 날씨 맑음(바람이 많이붐)
산행거리--도상거리26.5km
산행시간--2일(약7시간 휴식,알바시간 포함)--3일(10시간20분 휴식시간 포함)
구간별 산행시간
2일---9시30분(화령재)10시50분 (산불감시초소봉)11시35분(봉황산)13시5분(비재)
15시5분(헬기장봉)16시10분(갈령삼거리)16시40분(갈령재)
3일---7시35분(갈령재)8시40분(형제봉)12시00(천황봉)14시20분(문장대)16시30분(밤티)
18시10분(늘재)
작년10월17일 이후 오랬만에 대간길에 나선다는 설레임에 마음이 들뜬다.
대전을 출발 황간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개머리재를 거쳐 화북면 갈령재에 도착 차를 주차해놓고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타고 상주,보은 25번 도로 삼거리에서 하차 화령재에 오르니 아침9시 30분 감개가 무량하다.잠시 감상에 젖어본다.
화령재(320m)에는 표지석과 화령정이 있다. 대간 들머리는 청주,보은 방향으로 25번 도로를 5분정도 따라 내려가면 49번 문장대가는 도로갈림길이 나오고 바로 25번도로상에 신봉2리 마을 표지석과 맞은편으로 상곡1리 마을 표지석이 있는데 상곡1리 마을 표지석뒤로 보면 상주시 화서면에서 설치한 백두 대간 표지판이 보이는곳이 첫 들머리이다.
완만한 능선을 타고 1시간20여분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봉에 오른다.조망이 트이면서 멀리속리산과 속리산앞으로 형제봉 우측으로 대궐터산이 아름답게 보이고 형제봉과 대궐터산 중간으로 가물 가물 올라 가는 도로가 화북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봉황산 오르는 등산로에는 태풍루사의 영향인가 소나무들이 죄다 꺽어져있어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정상(740.8m)에는 삼각점과 상주시청 산악회에서 설치한 표지석이 있다.멀리는 속리산 천황봉과 구병산 백화산 두리봉 형제봉 화서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산불감시초소봉에서 봉황산까지는 40여분 걸린다.
봉황산에서 암릉구간을 지나1시간 40분 경사지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비재이다.비재에서 경사지를 오르는 곳에는 파란 철계단이 설치되어있는데 철계단을 따라 경사지를 오르면 된다.경사지를 바로 올라서면 허름한 묘가 있는데 묘뒤로 대간길은 이어진다.멋진 암릉 구간을 지나 오후14시55분 못제에 도착 신기하게도 물이 나갈 수 있는 길이 없어 비가 오면 정말로 못이 형성될 것 같았다. 바로 5분정도 오르면 헬기장봉에 도착한다.
우측으로는 화북으로 이어지는 49번 도로가 보이는데 바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갈령재에 도다를 것 같아 바위 암봉에서 동쪽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앗차 능선을 잘못 탔다.되돌아 올라와 암봉을 지나 형제봉쪽으로 더 진행하니 상주소방소에서 설치한 119구조요청 65번 지점이란 표지판이 나오는 곳이 갈령삼거리로 동쪽 능선을 따라 30여분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마지막 지점에는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밑이 갈령재이다.
갈령재에는 표지석과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시간을 보니 오후4시40분 주차해놓은 차로 화북면으로 향하는 것으로 2일 일정을 마감한다.
3일 아침 화북면 에 있는 민박집(숙박비2만5천원)에 차를 주차해두고 상주행 첫버스를 타고 갈령재에 하차하니 아침7시35분 표지석 뒤로 경사지를 오르는 것으로 3일 일정시작이다.
갈령재에서 멋진 암릉구간을 50여분 오르니 어제 내려섰던 갈령삼거리 도착 속리산을 바라보니 마음이 흥분된다. 난생처음으로 가보는 속리산 천황봉 어서오라 손짓을 한다.20여분 경사지를 힘겹게 오르니 형제봉이다. 정상(832m)에는 하얀 나무 표지목이 있는데 조망이 너무 좋다 동서남북 거칠 것이 없다.
피앗재를 지나 헬기장봉을 거쳐 경사지를 오르니 멋진 조망바위가 있다. 우측으로는 구병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묘가 잇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경사지를 올라 내려서면 대목리 갈림길 안부이다. 안부에는 속리산 안내표지판이 있고 표지판뒤로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는 급경사지를 힘겹게 올라서면 속리산 천황봉(1058m)이다.형제봉에서 천황봉까지는 3시간 20여분 걸린다.
2003년4월3일 12시속리산 천황봉에 서니 비경이 완전히 신선의 세계이다.어쩌면 저렇게 아름답게 설계해 놓았을까? 신선의 세계가 바로 저럴 것이로다.
속리산 천황봉--이곳은 조선의 삼대명수 즉 삼파수 ,달천수,우통수의 삼파수의 발원지이다.삼파수란--동으로 낙동강 남으로 금강 서로 남한강으로 흐르는 물을 말하며 이곳 천황봉에서 나누어진다.
천황봉에서 천황석문을 거쳐 입석대 신선대 문장대 구간은 어렵지 않다. 문장대(1054m)는 원래 운장대라 하였으나 세조임금이 이곳에서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칭하게 되었다하는데 이곳을 세 번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밤티재가는 능선길은 문장대에서 밑을 보면 헬기장이 보이는데 헬기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디로 갈 것인지 헷갈리는 구간이기 때문이다.헬기장으로 들어서면 바로 밤티재 가는 능선 길이 보인다.
문장대에서 밤티재 암릉구간은 비 등산로 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구간이지만 바위마다 빨간페인트로 화살표 방향을 해놓았기 때문에 착실하게 따라 진행하면 된다. 어 화살표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네 하면서 되돌아 오지 않아도 된다 북에서 남으로 진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표시해 놓은 화살표이기 때문에 내가 가는 길이 맞구나 하고 진행하면 된다.
문장대에서 헬기장을 거쳐 암릉구간을 지나 견훤산성 갈림길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갈림길 뒤에는 묘가 있고 정상을 지나 경사지를 10여분 내려서면 밤티재이다.밤티재는 2차선 포장도로로 되어있고 앞에보이는 경사지를 올라 696m정상암릉구간을 올라설려면 개구멍을 통과하여야 한다. 개구멍을 통과 암릉정상에서니 속리산능선이 하늘금을 긋는다.
정상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 청화산을 보며 50여분 내려서면 늘재에 도다른다. 늘재에는 분수령 표지판이 있고 320년된 보호수 음나무가 있다.문장대에서 늘재까지는 3시간 50여분 걸린다.늘재에 도착하니 오후6시5분 꿈만같은 백두 대간1구간을 또 마감하는 시간이다.화북면까지는 4km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화북면에 도착 차량을 회수해 대전으로 향했다.
화령재에서 늘재구간에서 한번은 끊어서 타야하는데 가령삼거리가 좋을 듯 하다. 암릉구간도 멋있기 때문이고 화북으로가는 길도 용이하기 때문이다.주의할곳은 119구조표지판65번 지점에서 꼭 동쪽능선을 타야 한다는 점과 문장대에서 밑을 살피면 헬기장이 있는데 꼭 헬기장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가는길--대전-황간ic-남성리-49번도로-모동면방향-개머리재-901번도로-내서면 방향-49번도로-(갈령재)화북면
오는길--화북면 -49-내서면-901-개머리재-모동면-49-황간ic-대전
화령재
봉황산
비재
갈령2~3일 날머리와 들머리
형제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천황봉
속리산 천황봉
입석대
문장대
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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