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구간
저수재~묘적봉~도솔봉~죽령
산행일자---2003년8월31일
산행인원---느낌표! 혼자
산행거리---도상거리18km
산행시간---휴식시간,점심시간포함약9시간30분,하루종일 비
구간별 산행시간---06:10(저수령)06:40(촛대봉)08:5(배재)10:30(모시골정상)11:50(묘적봉)13:10(도솔봉)14:28(죽령,도솔봉이정표)15:40(죽령)
대전을 출발 할 때 주간날씨예보에 토요일은 비온뒤 갬 일요일은 맑음 이란 예보를 믿고 시작한 산행, 토요일 오후 그렇게 비가 그치기를 학수 고대 했건만 간절한 소망은 물거품이 되고 일요일 만큼은 비가 그쳐주기를 빌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새 퍼붓는 비바람 이 텐트를 몰아 치는 바람에 잠을 설친다.
일찍 나서기로 했지만 이제나 저제나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다 그칠 비같지 않아 장비를 점검하고 저수재 표지석뒤로 해서 저수령을 출발한다.(06:10)
표지석뒤로 참나무 능선을 넘어 키큰 진달래 지대을 통과 낙엽송 군락지를 오르는 길에 용두휴게공원 가는길 표지판을 지나 오르면 촛대봉 정상에 오른다.(06:40)
해발 1080m의 촛대봉 정상에는 2002년 10월18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설치한 표지석 산림청 헬기의 도움으로 이곳에 옮겨왔다함 ,배재 2.5km,대강면 13.5km,수리봉 4.0km.......저수령에서 촛대봉 까지 1.11km,1896보로 30여분 소요,
촛대봉 500m 고비밭,싸리밭 이정표와 고비밭,싸리밭 100m 이정표를 지나면 경상북도 예천군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설치한 투구봉(1080m)표지판있는 투구봉에 도착한다.투구봉에는 2개의 조망 바위가 있는데 짙은 안개와 비 때문에 보이질 않는다.
완만하게 내려오면 헬기장을 지나고 잣나무 단지를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오면 헬기장 있고 이정표가 있는 배재에 도착한다..(08:5)
배재 헬기장은 키를 넘는 억세풀로 뒤덮혀 있고 이정표에는 싸리재 950m,야목마을 2.5km,투구봉 2.6km, 저수령에서 배재까지는 4.63km, 7862보로 약2시간 소요,
배재에서 능선을 넘어 내려가면 싸리재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더 잘나있다.원용두 마을 2.66km,배재 950m의 이정표를 지나 경사지를 치고 올라간다.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돌아 2002년 월드컵 기념 식수 한곳을 지나 약간 오르면 흙목정상이다.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이정표에는 헬기장 2km,임도 550m,싸리재 1.2km.저수재에서 흙목정상까지는7.10km로 12046보
밧줄이 메여져 있는 경사지를 내려와 송전탑을 지나고 줄기차게 능선을 넘어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10:15)헬기장을 넘어 다시 완만한 오름에 모시골 정상 이정표를 지나 약간 오르면 묘적령에 도착한다.(11:15)묘적령이라 해서 낮은 고개인줄 알았는데 정상에 령인 것은 처음 이라 이상한 생각이 든다.저수재에서 묘적령까지 12.35km,20937보
다시 능선을 넘어 35분 가량 올라가면 묘적봉에 도착한다. 저수재에서 묘적봉 까지 12.95km,21962보 로 5시간 40분 소요,
묘적봉 정상(1148m)에는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설치한 동판이 있다.눈에 익은 표시기가 보인다. 홀대모 좋은친구와 함께하는 백두 대간, 달님 ,홍수염,전천후 5월31일 6월1일
비가오는 묘적봉에서 점심을 먹는데 사람소리가 들린다. 안녕하세요~~~꽤꼬리 목소리다. 아니 비가오는 이 대간 길에 여자 두분이서 ????
태백에서 왔단다. 강원 산사랑 에 몸담고 있고 여자 혼자 몸으로 백두 대간 단독 종주를 끝내고 2번째 종주란다. 구간을 물으니 죽령에서 벌재까지 간단다. 그래야만 다움 구간 진행 하는데 편리 하단다. 속으로 (이 빗속을 벌재까지 갈려면 힘이 들텐대 걱정이 된다.)정말로 대단한 여장부 들이다. 30일 토요일에는 서울 가고파 산우회 사람들이 놀라게 만들더니 오늘은 태백에서 오신 여자분들이 나를 놀라게 만든다. 나는 저수령에 죽령 까지도 힘이 벅찬대 죽령에서 벌재까지 진행을 한다니 놀랄 수밖에.....................
여자분들을 뒤로하고 40여분 능선들을 넘으니 처음으로 험한 구간을 만난다. 잘 설치되어 있는 나무 계단을 오른다. 발판은 타이어 줄이라 해야 되나 굵은 검은 줄로 역어 놓았다.그동안은 높고 낮음이 적은 육산 능선들을 편안하게 넘어 왔지만 처음으로 험한 암릉을 오른다. 잘 설치해놓은 계단을 올라 조망 바위에 오른다.속상하다 이런 곳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음에 한탄한다.
묘적봉 1.9km,죽령6km,사동리 3.2km이정표를 만나 본격적인 급경사 위험 구간을 올라 도솔봉 정상에 오른다.(13:10)
만보계를 볼려고 허리춤을 보니 이런 만보계가 없어 졌다. 도솔봉 정상(1314.2m)에는 삼각점과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설치한 동판이 있고 작은 돌탑이 넓지 않은 도솔봉 정상을 지키고 있다.
도솔봉 정상에서 죽령 방향으로 내려가는 3km구간은 암릉 구간으로 험하다. 해발 1150m소북11-09 119구조 표지목을 지나 계단을 올라 간다. (13:37) 정상에 올라 서 짙은 안개와 비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자연에 대한 원망을 해본다. 안개야 겉여라~~~~
도솔봉1.7km,죽령4.3km 이정표를 지나고 해발 1260m,소북11-10,119구조표시목을 지나친다.다시 해발1230m 소북11-11119표지목에 도착한다.(14:17)
죽령 3.3km 도솔봉 2.7km에서 90도 껵여 산죽밭을 내려간다. 다시 해발 1100m 소북11-14, 119 표지목을 지나가고 (14:50)도솔봉 4.2km,죽령1.8km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여기 산 을 좋아하던 우리친구 종철이가 백두 대간 품 으로 돌아 갔습니다. 종철이 편히 쉬거라 2001,7 이천시 54회 동문회 산마을 사람들 이란 묘비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우측으로는 샘이 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밧줄이 메여져 있는 잣나무 지대를 내려가노라면 낙엽송 군락속으로 이어지고 묘을 좌측으로 돌아 계속이어지는 낙엽송 군락을 휘돌아 내려간다.
15시40분 죽령에 도착한다.또 꿈만같은 대간을 마감한다. 죽령에는 소백산 국립공원 자연 관찰로 표지판과 죽령 옛길 안내도,경상북도에서 설치한 영남관문 죽령 이란 표지석이 있다. 죽령 주막도 물론 있다.
단양으로 가는 버스편을 물으니 손을 들어 차을 얻어 타고 가란다. 다행이 단양으로 드라이브 가느 차를 얻어 타고 대강면에 내려 5시 버스를 타고 멀골 마을 앞에 내려 예천 넘어가는 승합차을 얻어 타고 저수령에 도착(17:40)
옷을 갈아 입고 있노라니 차 문 을 두드린다.혹시 태백에서 오신 여자분들을 보지 못했냐고 묻는다. 눈이 휘등그레 지며 예!! 보았는데요 아마 벌재까지 간다고 그러던데 하니 비가 오고 날이 어두워져 벌재까지 가기가 어렵게 되 저수령으로 하산 한다기에 기다리고 있단다.묘적봉에서 12시경에 만났는데 저수재에서 묘적봉 까지 6시간 걸렸으니 늦어도 오후 6시 정도면 도착할 것 같다고 말해주고 비오는 저수령을 출발 한다.
단양,충북,괴산,증평을 거쳐 ,증평ic 에 들어서 차를 세우고 저수령에 전화를 하니 7시경에 휴게소 문을 닫고 내려와 태백 여자분들이 내려 왔는지 모른단다. 그럼 7시까지 도착하지 않아다는 이야기인데 걱정이 된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저수령에 도착 하기를 기원한다.
간길---대전-경부-중부-영동-중앙고속도로-단양ic-단향방향-대강면삼거리-소백산관광 농원이정표 방향으로 좌회전-627번도로-저수령
온길---죽령-대강면 삼거리-627번도로-저수령-대강면 삼거리-단양방향-충주-괴산-증평-증평ic-중부-경부고속도로-대전
---촛대봉 정상 표지석---
---배재에 있는 이정표---
---흙목 정상 표지 이정표---
---묘적령 이정표---
---묘적봉(1148m)정상 동판---
---도솔봉 오르기전의 계단---
도솔봉 정상 동판
---도솔봉 정상에서 바라본 죽령 방향 능선---
---죽령 내려가는 능선상의 샘---
---죽령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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