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구간
화방재~함백산~비단봉~매봉산~피재
산행일자---2003년10월4일,토요일
산행인원---박용순,느낌표!
산행거리---도상거리 25.0 km (식사,휴식 시간 포함 약12시간 )
산행날씨---맑음(파란하늘,하얀구름 시원한 바람)
04:00(화방재)05:40(국가시설)06:10(만항재)07:44(함백산)08:47(중함백)08:54(제3쉼터)09:18(은대봉)10:35(싸리재)11:19(금대봉)점심11:55출발12:41(수아발령)13:20(비단봉)15:00(매봉산)15:52(피재)
유성을 출발 중부고속도로,증평 ic 로 나와 음성 충주 제천 영월을 거쳐 31번 도로를 따라 화방재 검문소 옆으로 차를 주차 산행준비를 마치고 화방재에 서니 또 감회가 새롭다.일주일전 도리기재에서 화방재구간 산행이 너무 힘들고 시간을 너무 소비해 어두운 저녁에 도착 잘 살펴보지 못했던 화방재, 오늘도 이른 새벽에 도착한 화방재, 어둠속에 고요함 만이 적막하게 흐르고 얼굴을 스치는 새벽 바람이 차다.
새벽 04시00분 주유소와 어평휴게소, 건문소 건물 옆으로 함백산 이정표을 확인하고 이정표뒤로 2채가 있는 민가 사이로 발걸음을 옮긴다. 렌턴 불빛에 보이는 집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빈집으로 잡초가 무성하고 다소 허물어져 가고 있는 모습에 왠지 마음이 허전함을 느낀다.
산불 조심 표시판을 뒤로 낙엽송이 아름다운 길을 한발 한발 숨을 가다듬으며 오르는 발걸음이 왠지 가볍게 느껴지고 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유난히 초롱초롱 빛을 바라고 있다.
7~8분 오름을 지나니 완만한 능선길이 나오고 묘지(04:14)옆을 지나면서 다시 오르막이 서서히 시작되는데 태백산 구간에서 줄기차게 보았던 산죽이 여기에도 있다.20 여분 가파르게 올라 능선 분기점을 (04:25) 넘어 내려가는 길 어둠속에 사각 사각 소리를 내는 산죽소리가 가끔 놀라게 만든다
서너번의 오르내림이 반복 되는 능선길 어둠이 확트인 느낌이 들기에 뭐여 소리치며 다가가 보니 묘지 (05:28) 다, 놀라는 마음을 진정하고 약간 오른쪽 방향으로 완만하게 오름길을 올라 서니 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는데 통신 시설이(지도에는 국가시설) 철조망 안에 자리잡고 있고 철조망에는 경고 라는 안내판이 걸려있다.철조망을 좌측으로 돌으니 정문이고 바로 앞으로는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05:40) 멀리 통신탑이 자리잡고 있는 함백산이 눈에 들어온다.여기서 대간길은 자갈이 깔려있는 큰길(차도)를 따라 내려가면 만항재에 닫는다.(06:10)
차량 차단기를 지나면 414번 지방도가 넘어가고 좌측으로는 만항재 쉼터의 휴게소가 있다 대간길은 만항재 휴게소 방향이 아닌 반대방향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포장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우측 공터에 함백산 안내도가 있는데 함백산은 도립공원 지역이기 때문에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안내도를 따라 함백산 까지 가는 대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눈길을 위로 돌리면 숲속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표시기와 같이 아주 잘 보이므로 큰 어려움없이 숲속 경사지로 들어 갈 수 있다.(06:17)
키작은 산죽 길을 따라 능선을 넘으면 우측으로 묘한기가 있는 곳을 지나고 폐스라브 건물과 송전탑(06:49)을 지나 게 되는 데 좌측으로는 시멘트 포장 도로가 가까워 졌다 멀어졌다 하는 것으봐서 함백산 정상 통신탑 으로 이어지느 포장도로와 대간 길이 같이 가는 것 같다.다시 묘지를 지나 면 대간길이 끊기면서 공사중인 도로가 앞을 가로 막는다.(06:55)공사중인 도로를 건너 참나무 숲길로 대간길은 이어지는데 함백산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온통 전신주와 통신탑과 통신 시설 구불 구불 이어진 도로와 뒤엉켜 온통 산이 개발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함백산 정상 오름 이 시작되는 곳이다.함백산 등산로 표시목을 지나고 임도를 지나 송전탑 설치 장소 인 듯한 넓은 공터가 (07:12) 나오면서 잠시 기세가 껵여 앞을 올려다 보니 본격적인 함백산 오름은 지금 부터이다.너덜 급경사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경사도가 더해 지면서 밧줄 지대가 나온다. 숨이 차오른다. 한발 한발 내딧는 발걸음에 힘이 들어간다. 금방 내어줄 것만 같던 것이....정상은 정상이다. 어려움 없이 정상은 내어 주지를 않는다.
우측으로 통신탑이 나타나고 좌측 봉우리는 바위 지대로 이루어진 함백산 정상(1572.5m) 에 오르게 된다.(07:44)소백산,태백산,구간은 짙은 안개로 조망다운 것을 보지 못했는데 오랬만에 조망 다운 조망을 감상한다. 통신탑 방향으로 저멀리 태백시가지 방향 골로 운해가 가라 앉아 구름에 바다을 이루고 가까이로는 고원 훈련장 능선이 보이고 태백산 화방재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줄기가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고 뒤로는 은대봉 금대봉 비단,매화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화방재에서 함백산 정상 까지 3시간 44분 , 일반 산행기를 보면 거의 2시간 대이다.
조망을 감상하면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지도상에 중함백 으로 표기 되어 있는 방향 함백산 정상 표지석을 넘어 (통신탑 방향이 아님)(08:15) 헬기장이 보이는 경사지를 내려가노라니 헬기장 옆으로 철조망 이 쳐져있고 철조망을 따라 가게 되어 있다. 철조망 안으로는 함백산 천연 보호림인 주목 군락지로 고사목과 죽어 천년 살아 천년의 주목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태백산에서 유일사 로 내려오는 구간 의 주목, 짙은 안개로 제되로 감상 못한 것을 안타가워 했는데 이곳에서 그당시 보지 못한 주목을 다시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는 마음에 자꾸 발걸음이 멈춰진다.
철조망이 끝이나고 등로는 왼쪽으로 휘어 돌아 안부를 지나 중함백 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로프가 지대가 나오고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니 바위가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표지석이 있을 듯 한데 아무런 정상석이 없어 갸우뚱 고개을 저어본다. 지도상의 중함백 인 것 같다.(08:47)
다리쉼을 하고 서서히 경사지를 내려가노라니 내려가는 등로에 조망 바위가 나오고 이곳에 는 이정표가 있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지석이 없는데,현위치가 제3쉼터로 되어 있고 함백산 1.5 km, 제2쉼터는 1.2km,로 되어 있다.고한 방향으로 조망이 아름답게 펼쳐진다.(08:54)
경사지를 내려와 안부에 도착하니 제2쉼터이다.이정표에는 적조암 입구2.0km,제1쉼터 1km 와 그 옆으로 태백샘물 80m,이정표가 있다. 조그마한 능선을 넘어 다시 완만한 경사지를 오르는 오르막 옆으로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제1쉼터이다.싸리재 입구2.2km,이정표 뒤로 조망바위에 올라서니 파란 하늘 밑으로 하얀 구름 이 함백산 통신탑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1쉼터를 지나 오르막에 로프지대를 지나 가파른 경사지를 올라서니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는 정상부에 도착하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표지석은 없는데 지도상으로 다음구간이 싸리재이고 그다음 봉이 금대봉인걸고 봐서 이곳이 은대봉인 것 같다.(09:18)
은대봉을 지나 면 완만한 내리막길 오르내림을 서너번을 반복 하니 조망이 트이면서 금대봉과 싸리재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싸리재 날망으로 오르는 도로가 둥그런 모습에 괜히 힘겨워보인다.안부에 내려서니 이정표인줄 알고 다가가 보니" 96국토조림지"란 표지 말이다. 직진해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철문으로 닫혀있다 우측 철조망으로 내려서니 싸리재(두문동재)이다.38번 도로가 넘어가느 포장도로로 게양대에는 깃발들이 나부끼고 좌측으로 휴게소가 있고 함백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만항재에서 싸리재 까지 함백산 종주 길이기도 하다.(10:35)
금대봉 초입은 바로보이는 임도로 차단기가 있는 곳으로 해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임도를 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표시기들이 있는 곳으로 해서 숲속으로 오르는데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곳으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10 여분 오르막을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 망루대가 있는 대덕산 금대봉에 도착한다.(11:19) 정상에는 조그마한 돌탑이 쌓아져 있고 양강 발원봉 이란 표목과 흰 프라스틱 함으로 대덕산 금대봉 이란 표시가 있다,망루에서 바라보는 함백산 과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11:55)
대간길은 산불감시초소 망루 밑으로해서 직진 해서 가는데 좌측 경사지 아래로 내려가는 등로에 표시기들이 붙어 있는데 대간길이 아님을 명심..ㅎㅎ
내려가는 경사지 옆으로 생태계보전지역,대덕산 금대봉 이란 하얀 표지기가 보이고 8분쯤 내려가니 (←두문동재1.8km,↖재당굼샘0.7km,↓용연동굴사무실2.2km,→삼수령재7.2km)이란 이정표를 지나 다시 10여분 진행하니 (←두문동재2.5km,↗한강발원지 검룡소2.3km, ↓용연동굴 원골1.9km,→삼수령재6.4km) 이란 이정표 사거리 에 도착하고 20여분 능선을 넘어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있는 쑤아발령에 도착한다.이정표에는 (←두문동재4.0km,↘용연동굴 주차장1.4km,→삼수령재4.9km)이라 표기 되어 있다.(12:41)
이곳에서 능선을 오르 내리면 산대나무 능선을 지나 경사가 완만한 능선이 북동쪽으로 휘어돌게 된다. 정면으로 우뜩 솟아오른 비단봉을 오를 생각을 하니 난감하다.정상은 역시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가파른 경사지를 힘겹게 올라 조망 바위에 올라서니 히야~~~~~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함백산, 은대봉,싸리재,금대봉 비단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줄기가 가슴 후련하게 펼쳐진다.조망바위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뒤로 평탄길이 이어지면서 정상 이다 뚜렸이 확인치 못하고 우물 주물 경사지를 내려 가게 된다.(13:20)
내리막길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길에 가로막대가 있고 우측 계곡 경사지로 내려간다.채소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모기장을 따라 배추밭 우측 가장자리로 해서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서면 드넓은 배추밭이 눈앞에 펼쳐진다.
청록님의 산행기에서 (능선에 절개면이 생기면 새롭게 돌아가는 길이 생기 듯 궂이 시멘트길을 버리고 이처럼 농부들의 피와 땀이 얼룩진 그들의 삶의 터전인 배추밭을 훼손시키며 다녀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가슴에 와닫는다.포장도로를 따라 진행 배추밭을 넘나드는 일이 없이 피재까지 가도 무방하다 싶어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파란지붕의 창고를 좌측으로 휘돌아 올라간 포장 도로를 따라 사면 길로 돌아 올라가면 통신탑이 보이는 매봉산 이 가장 가까운 곳에 다다르면 콘테인너 박스가 있고 전봇대 2개가 있는 곳에서 (이곳에서 전봇대가 끝이남)우측 경사지(농로)를 20m 올라 좌측으로 비닐 하우스 동이 있고 파란 물 저수탱크가 있는 곳을 좌측으로 돌으면 매봉산에서 내려오는 대간길과 마주 친다.
이곳에서 매봉산 방향으로 7~8분 오르면 매봉산 정상에 오른다.(15:00)정상에는 평범한 돌에 매봉산 이란 정상 표지석이 있고 통신탑과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싸리재를 넘어 내려오는 38번 도로와 함백산이 보인다.
개인택시 김길남 사장님(033)552-4467, 011-372-3076)과 피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가면 배추밭이 나오고 우측 밭둑을 따라 돌아 서 콘테이너 박스앞의 비포장 도로을 지나면 바로 시멘트 포장 도로를 만나게 된다.이곳에서 줄곳 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중간에 포장도로를 벗어나 마르금을 따르는 표시기들이 있지만 무시를 하고 예수원 분수령 목장앞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피재에 닫는다.(15:52) 화방재에서 피재 까지 식사,휴식시간 포함 약 12시간 산행이었다.
피재(삼수령)에는 매점과 길건편 숲사이로 삼수정이 보이고 -삼강(낙동강,한강,오십천)이 발원하는 삼수령 피재입니다.피재 920m-라 적혀있는 안내판이 있다.매점앞에서 기사님과 셋이서 따끈한 커피를 마시고 태백시를 거쳐 화방재에 도착 기사님 한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20,000원을 지급하고 검문소옆에 주차해논 차에 옮겨 타는 것으로 꿈같은 대간 또한 구간을 마감한다.
온길--피재-태백시-31번도로-화방재-31번도로-영월-제천-충주-음성-증평ic-유성
간길--유성ic-중보고속도로-증평ic-음성-충주-제천-영월-31번 국도-화방재
--일출전 국가시설 헬기장에서 바라본 함백산---
---만항재---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원 훈련장---
--만항재로 이어지는 능선---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산---
---중함백,은대봉,금대봉으로 이어지는 대간줄기---
---함백산 정상 표지석---
---고한읍 방향---
주목
---금대봉과 싸리재---
---싸리재, 차단기가 있는곳이 대간길---
---비단봉 조망 바위에서 바라본 금대봉(가장높은곳)---
---좌측 은대봉 가운데 싸리재 우측 금대봉---
---비단봉에서 바라본 함백산---
---매봉산 정상---
---피재의 삼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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