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간 9 정맥/백두대간

꿈만같은 대간길,24번째 나들이

느낌표!! 2006. 11. 16. 12:23
 

24구간

 

백봉령~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

 

산행일자---2003년11월16일 ,일요일,맑음

산행인원---느낌표! 산악회에 묻어감

산행거리---만보계상 19.67km (30739 보)

산행시간---약5시간 50분( 점심20분,휴식27분 제외)

구간별 산행시간---09:30(백봉령)10:15(헬기장)10:43(생계령)11:10(노송지대)11:16(안부) 10분휴식(11:25분 출발)12:10(삼각점봉)12:25(고병이재)12:37(헬기장봉) 13:00(점심)13:20(출발)13:38(헬기장)13:50(12분휴식,출발)13:55(석병산) 14:00(석병산 출발)14:17(헬기장)15:35(헬기장)15:55(삽당령)

 

토요일 대충(대전,충청)산사람들의  모임을 마치고 베낭을 꾸려 바로 출발지, 대전 평송청소년 수련원에서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고 백봉령으로 향한다.동해고속도로 동해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휴게소 광장앞으로 펼쳐지는 푸른 동해 바다가 너무나 푸르러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본다. 파란 파도의 물보라가 가슴 후련하게 만든다.

 

42번 국도를 따라 백봉령에 도착 (09:30) 어서 오십시오 아리랑의 고장 정선입니다 란 표지석을 뒤로 하고 이동통신탑이 있는 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첫 들머리에 들어 서자 수시 발파라는 경고 판이 먼저 반긴다.경고판을 뒤로 경사지르 오르면서 철탑을 지나고  "여기는 석회석 광산입니다" 라는 표지판이나오는데 직진하여 가면 자병산으로 가는 길이고(대간길이 아님) 좌측 경사지를 내려간다. 내리막 길에 송전탑을 통과 하여 내려가면 조그마한 개울을 만나 건너게 된다. 자병산 개발로 대간 마루금이 훼손되어 생긴 현상이다.

 

개울을 건너 올라서면 자병산 개발 도로 와 만나게 된다.어?  상월산 지나 마지막 헬기장에 본 자병산 모습니 아니다. 산 모양이 아니고 그냥 들판모양의 넓은 지대에서 석재를 췌취하는 현상이다.요상타 분명 산 이었섰는데...궁금증을 뒤로 하고 컨테이너 가 있고 우측으로는 야생식물 보호판(석병산 안내도인 줄 알았음)이 있는 넓은 송전탑 도로를 따라 경사지를 올라간다. 꽃밭 모양의 묘목장을 지나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넓은 공터의 정상마루에 도착 다시 송전탑을 지나 넓은 송전탑 길을 따라 진진한다.좌측으로 둥글 게 침식된 모습이 보인다. 지도를 보니 임계캬르스트지형의 함몰지 로 표기되어 있다.

 

등로는 우측으로 우측으로 휘어져 돌아 가는 현상이다.임도을 따라 진행하다 우측 숲속으로 표시기들이 걸려 있어 처음으로 숲길등로가 이어진다.10여분 경사지를 올라서면 헬기장에 도착한다.(10:15) 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는 봉우리 2개를 넘으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휘여져 올라간다.나무사이로 자병산이 보이는데 눈이 휘등그레 진다. 자병산이 산의 형태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평탄한 능선을 타나 서서히 고도을 낮추어 생계령에 도착한다.(10:43) 이~야~조망이 트이며 자병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자병산에서 굽이굽이 이어져 오는 능선 줄기의  생명력에 감탄은 절로 나오고........

 

표언복 교수님의 코팅지에는 (백봉령 1시간35분,석병산 2시간35분,삽당령 4시간25분,왼쪽 임도로 가면 민가가 있습니다.)라 적혀있다.백봉령에서 생계령 까지 (1시간13분 소요, 5.30km,8296보)생계령을 뒤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헉~이거 장난이 아니네 18분 정도 힘겹게 올라서니  능선 갈림길 직진길에는 가로막대가 대간길이 아님을 표시 하고 있다.좌측으로 해서 다시 경사지를 올라 정상에서 오른쪽 으로 내려가는 평탄 능선길에서  아름다운 노송의 군락을 만난다.(11;10)

 

노송지대를 약간 지나 좌측으로 90도 꺽여 내려간다.급한 내리막이다. 조심조심 내려가 안부에 도착 (11:16)다리쉼을 하고 초 급경사를 올라간다.(11:25)

 

백봉령에서 삽당령 구간중 제일 힘든 구간인 것 같다.끝없는 오르막에 숨이 턱까진 차오른다.25분가량 올라서면 922m봉 정상에 도착한다.(11:40)탁트이는 조망에 잠시 발걸음이 멈춰진다.석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줄기가 한눈에 펼쳐진다.(생계령에서 922m봉 까지 약 50분소요,백봉령에서 922m 봉까지 8.16km,12756보)

 

오른쪽으로 경사지를 잠깐 내려선 다음 부터는 싸리나무가 이어지는 평탄길 잡목이 옷깃을 잡는 길이지만 높낮이가 심하지 않는 구간 이다.우측으로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 길이 922m 봉을 넘어서부터는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이다.30여분만에 삼각점봉에 도착한다.(12:10)(백봉령에서 삼각점봉까지 9.33km,14578보)

 

삼각점봉에서 우측내리막을 내려가면서 산죽을 만난다.완만한 능선을 넘어 내려가면 백두 대간과 석병산 에 대한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고병이재에 도착한다.(12:25) 이정표에는 (헬기장 15분,능선 쉼터50분)이라 적혀 있는데 헬기장 방향으로 오르막을 오른다. (생계령에서 고병이재까지 약1시간30분 소요,백봉령에서 고병이재 까지 10.19km,15932 보)

 

완만한 봉을 지나 왼쪽으로 오르막을 올라서니 헬기장은 아닌데 이정표에는  헬기장으로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이정표에는 (골벵이재 10분,일월봉 1시간 15분)라 표기되어 있는데 일월봉이란 표기에 지도를 보니 일월봉이 없다.골벵이재 의 이름에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해산물 이름이 왜 고개 이름으로 명명이 되었을까 사연이 궁금해진다.(12:37)

 

헬기장 이정표를 지나 내리막길에 산죽밭과 낙엽송 지대를 지나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좌측으로 묘지를 지나고 대간길은 우측으로 급하게 꺽여 오른다. 고개마루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반긴다.((일월봉 (석병산정상)소요시간15분,헬기장 소요시간1시간,상황지미골 소요시간 2시간 30분)이라 되있는 상황지미골 갈림길에서 석병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배는 고프고 이어지는 오름길은 끝은 없고 다리는 아프고 쉬어갈겸 오르막에 자리를 잡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13:00)새벽에 사온 2줄의 김밥을 따근한 물과 함께 먹고 잠시 누워 따스한 가을 햇빛을 즐긴다. 편안함에 눈이 스스로 감겨 진다.(13:20)에 다시 출발을 한다.마지막 힘을 다해 올라서니  헬기장이 설치덴 정상이다.(13:28)백두 대간을 북에서 남진 하는일행들을 만나 잠시 다리쉼을 하고 석병산을 향해 출발한다.(13:50)

 

평탄길로 해서 잠시 갈림길 오르막에 이정표를 만난다.이정표에는 (두리봉,일월봉 5분,헬기장 1시간10분 )이라 표기되어 있다.대간길은 반드시 석병산 정상을 들렸다, 이곳까지 되돌아 와 두리봉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양 봉우리를 갖고 있는 석병산,백봉령에서 삽당령 구간중 백미라 할 수 있는곳이 석병산이다.정상에 서니 (13:55) 삽당령 방향으로  한없이 이어지는 산줄기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 힘들었던 과정이 눈녹듯이 사라져 간다. 눈이 시리도 록 푸르른 하늘과 맞되어져 있는 산줄기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승을 떠나 신선의 세계에 내가 서있는 느낌이다.정상에서 되돌아 와 이정표에서 두리봉 방향으로 경사지를 내려간다.(14:00) (고병이재에서 석병산 정상까지 약 1시간 소요)(백봉령에서 석병산 정상까지 약 3시간53분 소요,13.5km,20395 보)

 

백봉령에서 석병산 정상까지는 자병산과 산계리 마을들을 중심에 두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온 형상이다. 자병산과 산계리 마을은 뒤돌아 보아도 항상 보이는 현상이 되었다.석병산을 기점으로 삽당령 까지는 거의 높낮이가 없고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내려가는 현상이고 산죽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다하는 구간이다. 낮은 대간 마루금이 물줄기를 피해 구불구불 실같이 이어져 끝없이 이어지는 대간줄기의 생명력을 느끼는 구간이다.

 

사각 사각 소리를 내며 스치는 산죽의 소리를 몸으로 느끼며 헬기장을 지나 (14:17)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두리봉을 지나 삽당령을 향해 좌측 으로 휘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달리니다.가만 생각해보니 표시기들이 많이 달려있는 곳이 두리봉 같은데 코팅지가 없는 건지 내가 못본건지알수은 없지만 코팅지에는 이곳 두리봉에서 삽당령 까지 55분 이라 표기되어 있어 논란의 많았던 곳인데  나도 모르게 스쳐 지나쳤다 아쉼을 떨쳐 버리고 삽당령을 향해 산죽밭을 걷는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서니 다시 헬기장에 도착한다.(15:35) (석병산 정상에서 헬기장 까지 1시간 35분소요)(백봉령에서 헬기장 까지19.12km,30749 보)산죽의 등로를 따라 삽당령 거의 다온 지점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지 말고 우측 계곡 아주 급한 경사지를 내려가야 한다.급경사을 내려오면 비 포장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건너 다시 가로 질러 내려가면 넓은 공터가 형성 되어있고 간이 휴게소가 있는 포장도로의 삽당령에 도착한다.(15:55)

 

간길---중부,영동고속도로-강릉-동해고속도로-동해 천곡ic-7번-42번도로-백봉령

온길---삽당령-35번도로-임계-정선-영월-제천-충주-음성-증평ic-대전

 

----백봉령---

 ---자병산---

 ---922m 봉에서 바라본 석병산으로 이어지느 능선 (가운데 봉이 석병산)---

 ---922m봉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 뱡향---

-좌측 자병산에서 생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산계리--- 

---석병산--- 

---석병산--- 

 ---석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삽당령 방향--- 

 --석병산---

---삽당령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