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간 9 정맥/백두대간

꿈만같은 대간길,26번째 나들이

느낌표!! 2006. 11. 16. 15:10
 

26구간

대관령~선자령~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산행일자---2003년12월7일,일요일,맑음
산행인원--청록형님부부,허허자형님,신강만님,느낌표!, 산악회
산행거리--도상거리 : 22.km (만보계 36,997걸음) 이정표거리,24.7km
산행시간--산행 6시간05분 +( 휴식 및 중식, 대기 1시간25분) = 7시간30분
구간별 산행시간--대관령 상행선휴게소(08:50),KT이동기지국(09:08),선자령정상(6,892걸음 09:57~10:06),선자령나즈목이(10:23),곤신봉(멋진 선자령 표지판 10:44)),동해전망대(6,864걸음 11:10~13),휴식(11:33~44),매봉(30여평의 공지에 잡목 11:47),산불방지용 무인감시카메라(1,119m봉? 12:05),중식(12:12~37),구룡계곡삼거리안부(13:05),소황병산갈림목(소황병산 왕복포함 11,000보 13:30~45),노인봉(5,809걸음 14:45~52),허락대기(15:35~16:01),산행종료(6,432걸음 16:20)


사실은 대관령~삽당령 구간을 마지막으로 2003년 대간을 마감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던중 청록형님 의 제의에 한구간을 더 진행 하기로 한다.대관령~진고개 구간은 설경으로 유명한 코스이기에 때맞춰 온 비 때문에 멋진 설경을 기대하는 부푼 마음을 안고 새벽 밤을 가르며 출발지인 대전 평송청소년 수련원에 새벽 05시 도착, 일행을 태운 버스가 목적지를 향해 출발 한다


시민회관에서 반가운 형님과 형수님을 태우고 대전i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에서 허허자 형님과 신강만님을 태운버스는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를 거쳐 횡계ic로 나와 하행선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한다.대관령~삽당령구간은 건너편 상행휴게소 고속도로 준공비 방향이었으나 이번 구간은 그 맞은편 대관령 국사성황당 표지석이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한다.(08:50)


대관령 이제는 추억의 도로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 많은 사람과 차량이 넘나들던 곳이 대간을 하기 위해서, 산행을 하기위해, 눈꽃여행으로 들르는 곳이 되었으니 오늘의 발길이 그지없이 새롭게만 느껴진다.


구름 한점없이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그 유명한 게센 바람이 첫대면을 한다.대관령 국사성황당 표지석에 서니 거창한 문구에 압도된다.국사성황당 입구 라고 새겨진 표지석 뒤로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산림청 과 기상청 건물 사이를 지나 국사성황당 못미쳐 포장길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올라가면 국가시설물 옆을 지나 오른다.


국가시설물 뒤로 시야가 트이면서 조망지에서니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이 파란 하늘밑으로 손에 잡힐 듯이 다가 오고 동쪽으로는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파란 하늘과 맞대어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북서쪽 방향으로는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황병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조망지를 뒤로 이정표를 지나 오르면 선자령 정상 이정표목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09:57) 정상 이정표목에는 (대관령5.2km,대관령 나즈목1.2km )라 되있다. 매서운 바람 때문에 정신없이 올라온 대간길이다.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일어선다.(10:06) 대관령에서 선자령 정상까지 1시간7분소요,이정표거리 5.2km,6892보,


선자령 정상을 뒤로 목장길을 따라 내려가다 완만한 오름길 완만한 능선을 넘어서 좌측으로 휘어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가는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대관령 나즈목으로 되어있다. (10:23),선자령 정상에서 나즈목 까지 17분소요,1.59km,2303보.


소황병산 까지 대간길은 목장초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줄기차게 따라가면 된다는 개념을 갖고 진행하면 소황병산 까지는 중간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무사히 도착할 수가 있다. 나즈목을 출발 (대공산성2.6km,보현사2.1km,선자령900m) 이정표를 뒤로 다시 보현사 갈림길 이정표을 지나 노란 초지 위에 겨울동화에 나오는 소나무를 지나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조망이 멋들어진 선자령 이라고 적어놓은 표지판이 있는곳에 도착한다.지도상에는 곤신봉으로 표기되어 있는곳인데 그림같은 곳이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에 담아 본다. (10:44), 대관령 나즈목에서 곤신봉(선 자령 표지판)까지 20분소요,선자령 정상에서 곤신봉까지약 38분 소요, 3.09km,4480보,

 

곤신봉을 출발 지도상의 1142m봉을 지나 목장길을 따라 오르다 주위할점은 차단기가 있는 갈림길(태극기를 휘날리며 영화 촬영장소 )에서 우측 넓은 길로 올라가야 동해 전망대로 갈 수 있다.(11:10) 동해전망대에는 자연백경이라는 표지와 목책으로 둘러 쳐진 조망지가 있다. 목책뒤로 황병산과 소황병산이 대관령 초지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동해 푸른 바다가 파란하늘과 아름다운 매치를 이루고 있다. 거센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한없이 내려가 온몸이 꽁꽁얼어붙는 느낌이다.동해의 거센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면 따갑기 까지 한다.대단한 바람이다.대관령 곤신봉(선자령 표지판)에서 동해전망대까지 26분소요,선자령 정상에서 동해전망대까지 5.18km,7514보,


동해전망대를 출발(11:13) 25분쯤 내려가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고라니 성님이 자랑하는 참초(물건너온 참초)가 추운 날씨덕에 우대를 받는다.중식을 마치고 출발한다(12:37)
목장도로와 초지를 번갈아 가며 만나기를 여러번 대간길은 오른쪽 으로 오랜만에 숲길로 들어서 대간길이 이어지며 골짜기를 따라 오르는 형국이다.능선을 넘어 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바꿔 내려가고 조그마한 개울도 건너가야 하는데 마르금에서 의 물길을 건너다??으아하면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등로을 따라 오르면 우측 골짜기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소황병산 오르막 시작되는 곳의 골짜기에는 작은 폭포도 형성되어 있다.오랫만에 긴구간을 줄기차게 올라가는 길이다.마지막 으로 경사지 숲을 차고 오르면 소황병산 표지판이 보이고 하얀 눈이 뒤덮인 넓은 초원에 도착한다.


우축 가장자리로 쌍전봇대가 보이고 그 옆으로 바위지대 가 형성되어 있다. 베낭을 벗어놓고 표지판이 있는 소황병산을 오른다.(13:30)소황병산 의 표지판이 드넓은 하얀 눈위에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대간능선과 동해바다 하얀눈이 뒤덮인 소황병산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해낸다.

소황병산 정상에서 허허자, 청록형님과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설경에 취해 잠시 걸어온 대간길을 뒤돌아 보니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다시 쌍전봇대로 온길을 되돌아 간다(13:45)


소황병산에서 개인종주자들이 알바를 많이 한다는 구간인데 쌍전봇대를 기준으로 초원지대 우측 가장자리 키작은 나무들이 형성되어 있는곳을 따라 오르면 정상부에 흰색 페인트를 칠한 보도블럭을 두세평 깔아놓은 위에 검정색으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려놓은 국가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북쪽 방향으로 갈참나무숲길의 경사지를 내려가노라면 좌측으로 조망바위옆을 통과 경사지를 내려가면 된다.동해전
망대에서 소황병산 까지 2시간17분소요,대관령에서 소황병산까지약 4시간소요(점심과 휴식50분제외),선자령정상에서 소황병산 까지 13.29km,19271보,


국가시설물을 뒤로 숲길을 내려가면 노인봉 산장이 나오고 산장앞마당에는 이정표가 있다.노인봉 산장을 바라보고 좌측 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노라면 이정표가 황병산,소황병산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다시 급한 오르막을 올라가면 바위지대로 이우러진 조망이 일품인 노인봉 정상에 도착한다.황병산을 바라보니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마루금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동해의 바다가 눈이 시리도록 파란하늘과 맞대여진 모습에 경탄의 나오고 ,설악산 대청봉이 하얀 눈에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거센 바람이 노인봉이라고 봐주지를 않는다.(14:45)


소황병산에서 노인봉 정상까지 약1시간소요,대관령에서 노인봉 정상까지5시간03분소요,(점심과 휴식1시간 제외),선자령 정상에서 노인봉 정상까지17.69km,25509보, 앞으로 노인봉에서 진고개까지는 약1시간이면 갈 수 있는거리다.노인봉에서 오른쪽 소금강 코스로 진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정상에서 되돌아 내려가 서쪽 진고개 방향으로 경사지를 내려가면 된다. 앞으로의 동대산이 우람한 모습으로 다가온다.내림길 중간에 진고개1.5km 이정표를 만나 경사지를 내려간다.착오가 생겼다.경방기간이라 산불감시원과의 마찰로 인해 25분 지체를 하고 그로 인해 진고개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와6번포장도로에서 꿈만같은 또한구간을 마감한다.


노인봉정상에서 진고개(6번포장도로)까지 약1시간소요,(지체25분제외),선자령 정상에서 진고개까지 22.69km,32888보,대관령에서 진고개까지 약6시간05분소요(중식,휴식,지체포함1시간25분제외)

대충산사의 형님들과 함께한 산행,산에대한 열정과 정이 넘치는 산행으로 오래도록 기억이 남을 산행이었습니다


간길---대전ic-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횡계ic-456도로-대관령 상행선 휴게소
온길---진고개-59번도로-정선-영월-충주-3번도로-주덕-장호원-일죽ic-중부-대전

 

국가시설물 뒤로 능경봉이 보이고

저멀리 황병산이

저멀리 동해바다도 보이고

황병산 

저멀리 설악산도 보이고

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노인산장

노인봉 정상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설악산(저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