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계 5구간(지량리~조동리)
산행일자--2005년7월3일,일요일,비
산행인원--부소림,문병환,별땅이,강건너덕배,느낌표!,초원의향기,이창호,가이아,재넘이,튜브-이상10명
산행거리와시간-16.1km(도상거리),약9시간(휴식포함)
이번 구간은 대전 서구 산직,장안,오동에 걸쳐 있는 산줄기로 울창한 산림으로 인해 오지 산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청정 구간으로 대전의 최 남단봉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람의 호로 산이름이 명명된 조중봉(의병장 조헌)이 있는 구간이다.
연신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중부 지방에 호우 경보라는 예보에 산행 이 취소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려도 감감 무 소식이라 베낭을 꾸려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새벽4시부터 오정동을 시작으로 시내를 돌아 10명의 인원을 태운 승합차는 새고개 터널을 통과 산행 들머리인 궁중 해물 칼국수,초가집 식당이 있는 지량리에 내린다.(05:20)
버드내 즉 유등천을 안고 지렁이처럼 길게 뻗어 있는 지량리 마을을 출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조그마한 돌탑이 쌓여져 있는 조중봉 안부,옛적엔 많은 사람들이 넘어 다녔을 법직한 서낭당 돌 무더기가 이 비속에서도 반갑다.이 조중봉 안부를 만나기 위해 10명의 인원은 처음부터 길없는 길을 치고 올라오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으니 산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06:00)
비와 안개로 인해 신비감 마져 드는 조중봉 안부를 뒤로 조그마한 돌탑이 쌓여져 있는 조중봉에 도착한다.조중봉(333.5m,趙重峰),임진왜란 때 중봉(重峰) 조헌(趙憲)이 이 산에서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고 해서 조중봉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한다.임진왜란 당시 5대 의병장 중 한 사람 으로 140km 가 넘는 대전의 시계를 따라 이어지는 산줄기 와 대전의 산들 중에서 이렇게 사람의 호를 붙여 불려지는 산이름은 오직 이 조중봉 한곳 뿐이라 하니 볼품없이 서있는 이 조그마한 돌탑이 애틋하게 와 닫는다.(06:10)
대전의 시계를 따라 이어지는 산줄기 와 대전의 산들 중에서 이렇게 사람의 호를 붙여 불려지는 산이름은 오직 이 조중봉 한곳 뿐이라 한다.
노란표시는 미래목 흰 표시는 작업경계 표시란다.
조중봉을 출발한다.겹겹이 쌓여져 있는 산줄기,울창한 참나무숲,고도차는 크지 않지만 때묻지 않는 마루금,대전에도 이런곳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오지산행의 참맛을 느끼는 곳이다.비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트이지 않는 등로를 재넘이님의 지도와 나침반의 독도에 의해 한치의 착오없이 안평산에 도착한다.(07:50)
안평산 정상
안평산(安平山),이번 5구간중 가장 높은 산으로 옛적부터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던 명산 만큼이나 조망 좋은 산이나 비와 안개로 인해 아쉬움이 더 커진다.안평산을 출발 떡갈봉 정상입니다.건강하세요(曙井)란 정상 표지판이 있는 떡갈봉에 도착한다.(09:15) 이 외진 산봉우리에 말없이 매달려 있는 표지판이 더 없이 반갑다.서정이라 새벽우물..?길잃은 토끼가 물마시고 가는 옹달샘이 연상 되는 것은 무슨까닭일까?(09:15)
떡갈봉을 지나 대전의 최 남단봉에 도착한다(10:23).나무에 가려 조망도,높지도 않은,그저 평범한 능선에 불과 하지만 그래도 어엿한 대전의 최 남단에 자리 하고 있으니 그 의미가 어찌 작다 하리요.그 의미를 담아 아자~아자~.잠시 비가 소강 상태를 이루는 가운데 최남단봉을 뒤로 삼각점이 있는 360m봉을 넘어 장군봉에 도착한다.(12:55)
대전의 최남단봉에서 그 의미를 담아 아자!!!!!!!
장안동에서 서북쪽으로 바라보면 장군의 투구와 갑옷처럼 생겨 장군봉이라 하고,이 장군봉 아래쪽에는 장씨가 3년동안 베를 짜며 살았다는 베틀굴이 있다고 하는데 가보고 싶은 욕망보다 조동 마을에 있을 보신모임에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간다.
장군봉 정상
리키다 소나무 조림지
sk이동통신탑
다와 간다는 안도감과 낮아 지는 지형 때문에 산딸기가 지천으로 열여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비가 오는 그 와중에도 산딸기와 씨름을 하고 있는 모습에 코 웃음이 절로 나온다.
우명교
조동마을 입구 마을 표지석 이곳에서 산행 마감
드디어 우명교에 도착하니 대충 회장님과 산사내님이 마중을 나오셨다.비는 그 칠줄 모르고 줄기차게 내리는 가운데 조동마을입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한다.(14:25)
박달령 고문님이 그 먼곳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마중까지 나오고 뫼꿈이 회장님을 비롯한 영영님 산사내님 거브기님과 함께한 조동마을 대충의 모임은 그렇게 정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5구간 산행 길잡이---320번 321번 버스-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 앞 승강장 승차-지량리,왼편으로 주유소 지나 하차-궁중해물 칼국수,초가집 식당이 있음(05:20)-마을 개천을 따라 마을 가운데로 진입-집한채의 사당 뒤-갈림길에서 넓은 임도가 있는 왼편 길로 따라 오름-돌탑이 있는 조중봉 안부(06:00)-왼편경사지 로-돌탑이 있는 조중봉 도착(06:10)-돌탑에서 왼편 으로 진행-정상 돌탑을 꼭 확인후 왼편으로 진행-하동정씨묘-임도 오른편으로 차량이 올라 올 수 있음-왼편으로 내려가다 오른편 경사지를 오름-송전탑-허름한 3기의 하동정씨묘(06:42)-무명봉(06:52)좌측(주위요망)-무명봉 직진-무명봉 우측(주위요망)-안부 사거리(07:00)-무명봉 좌측-안평산(07:50)-직진중-왼편 능선으로 내려감-복수면,진산면,갈림점 봉에서 우측으로 진행-안부 사거리-직진-떡갈봉 표지판(09:15)-왼편으로 진행-15분 진행후-90도 우측으로 꺽어 내려감-최남단봉(10:23)-삼각점이 있는 360m봉 도착-직진하여 넘어감-37분쯤 진행후 90도 우측으로 꺽여 내려감(12:07)-장군봉(12:55)-리키다 조림지를 지남-송전탑-묘-송전탑-sk이동통신탑-공동묘지-밤나무 단지-우명교(14:00)-표지석이 있는 조동마을 입구-산행마감(14:25)
지량리 버스편---320번 321번 으능정이 문화거리 앞 승강장에서 승차
우명동,조동마을 입구 버스편--21번 순환 버스-서부터미널 기점 첫차 06:00 막차 22:20 벌곡중 기점 첫차 06:20 막차 21:50 경유지-유천4가, 도마4가, 정림동, 가수원4가, 기성초교, 사기점골, 장전, 조동, 신양리, 신양교, 벌곡
24번 순환 버스-서부터미널 기점 첫차 06:00 막차 22:20 우명동 기점 첫차 05:50분 막차 22;20 경유지-천4가, 도마4가, 정림동, 가수원4가, 기성초교, 사기점골, 장전, 조동, 우명2동 배차시간 6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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