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름다운 길 (대덕사이언스길 2구간)
◇대덕사이언스길 2구간
*코스: 중앙과학관주차장/성두산/시민천문대/충남대중앙도서관/궁동공원/갑천/중앙과학관
*거리: 10km
*시간:3시간30분
*교통편: 승용차(중앙과학관주차장) 버스(604,918,301,121번)
*대덕사이언스길 2구간 출발점
대덕사이언스길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의 꿈을 키워주는 명소로 자연과 도시, 과학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 길로 사랑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희망의 길이다. 과한 말로 표현하자면 한국 과학의 심장부를 걷는 탐방 길이다.
*탄동천과 사이언스길 안내도
*사이언스길 이정표
*중앙과학관 뒤길로 성두산 오르는길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과학기술 문화의 전당으로서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고,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유발과 창의력 배양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대덕연구단지내 1990년 10월 9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을 개관하였다. 과학관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탄동천이 흐르고 그 옆으로는 과학관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출발점은 주차장 자연생태 학습원이 있는 곳이다.
특히 2구간은 2013.7.6 그 당시 염홍철 대전시장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개통된 길이다. 탄동천을 따라 성두산 까지는 하천을 걷은 즐거움과 성두산이 높지 않아 숲속을 걷는 산책의 즐거움이 포함된 구간이다.
성두산에서 시민천문대 구간은 탄동천을 따라 많은 연구소 앞을 지나는 구간이다. 1코스와 달리 2코스는 산길이 적고 대부분 연구단지 내부를 가로지르는 도로이기 때문에 어린이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형 이라고 할 수 있다.
*탄동천과 함께 많은 연구소앞을 지나는 길
원자력발전소 등 우리나라 원자력의 안전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해 과학기술 영재의 요람 KAIST와 생명공학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을 지난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화폐박물관과 지질박물관 시민천문대를 들러보면 아주 좋다.
*대전 시민천문대
시민천문대에서 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뒤편을 지나 궁동공원까지는 오붓한 대학교 숲길을 걷는 구간으로 운동과 산책을 겸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궁은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정자 안에는 궁은정기의 현판이 걸려 있다. 궁은정은 궁동의 궁자와 어은동의 은자를 따 궁은정이라 했다. 시민천문대에서 궁동공원까지 이어지는 산길을 조금은 과장되기는 하지만 궁은정기가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적어본다.
*충남대학교 산길
*궁은정
천하명당 용골언덕에 구민의 정성으로 팔각정을 앉히니 이를 궁은정이라 이름 하였다. 이 정자가 고전적 전통미를 그대로 살리고 아담한 자태를 보이니 이곳에 오르면 일망무제로 탁 트인 조망에 남으론 구봉산, 동으론 식장산과 보문산이 아스라이 손짓하고 서로는 계룡영봉이 손에 잡힐 듯 다가선다. 고개를 숙여 굽어보면 날로 변모하는 유성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장쾌함을 느낀다.
*궁동 시가지에 있는 궁동성당
*유성구청
*갑천길
*갑천길
여름 숲으로 인한 건지 아님 지대가 높지 않음인지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조망은커녕 답답함 마저 들게 하는 궁은정이다. 마음속의 조망이 그러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궁동공원에서 젊음이 용솟음치는 궁동시가지를 지나 유성구청 옆을 지나 유성천으로 내려간다. 2코스 점심은 궁동에서 먹을 수 있게 출발시간을 잡으면 딱 좋은 곳이다.
*대전중앙과학관
유성천을 지나 KAIST와 기상청 앞을 지나는 갑천길은 운동하기 좋은 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걷고 뛰고 그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행렬이 길게 늘어 질 때는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탄동천 옆으로 해서 과학관에 도착하면 대덕사이언스길은 끝이 난다.